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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환경포럼 D-3…페트병으로 만든 착한 '레고'

플라스틱 생태계 미치는 영향과 각국 대책과 동향 소개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2021-07-05 07:00 송고
2017년 9월13일 제주시 칼호텔에서 열린 제2회 제주 플러스포럼’(뉴스1DB)1 © News1 이석형 기자
2017년 9월13일 제주시 칼호텔에서 열린 제2회 제주 플러스포럼’(뉴스1DB)1 © News1 이석형 기자

오는 8~9일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1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 첫날 1섹션에서는 '플라스틱 제로사회, 영향과 대책'을 주제로 학계와 공공기관에서 발표한다.

권정환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교수는 '미세플라스틱이 환경/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통해 생태계로 흘러간 미세플라스틱이 결국 사람의 식탁에 오르는 과정과 플라스틱을 둘러싸 공감대와 논쟁을 소개한다.
조충연 원광대학교 탄소융합공학과 교수는 '생물군에 미치는 미세플라스틱의 영향과 대체제 연구동향'에서 미세플라스틱의 잠재적 위험성과 생태계에 미치는 물리화학적 영향을 발표한다.

이소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구위원은 코로나19, 1회용품 플라스틱 발생과 처리'에서 코로나19 이후 더 증가하는 플라스틱 문제를 되짚고 향후 대책을 제시한다.

이어 김희선 한국환경공단 과장은 '생활폐기물 탈플라스틱 대책'에서 국내 자원순환 정책 방향과 플라스틱 재활용 대책, 그리고 탈 플라스틱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공단의 역할을 소개할 예정이다.
제2세션에선 '플라스틱 제로 사회와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세계 각국의 플라스틱 제로화를 위한 노력을 살펴보고, 지속가능 방안을 논의한다.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 대사는 1978년 세계최초로 재활용법을 가결한 덴마크의 재활용 정책과 플라스틱 페트병을 재활용해 블록을 만든 장난감 기업 '레고'를 조명한다.

리진후이 UNDP 아시아태평양지역 바젤협약센터(중국) 사무총장은 중국의 폐플라스틱 발생량과 재활용 현황, 재활용 정책과 실천을 위해 어떤 노력하는지 설명한다.

이세키 유이치로 일본 환경성 환경재생·자원순환국 계장은 해양쓰레기를 중심으로 일본의 플라스틱 대책과 자원순환 관련 법률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홍동곤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이 원료생산단계부터 제품 생산, 포장, 소비, 유통 등 전 과정에서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정책을 발표한다.

한편 이번 포럼은 제주도·한국환경공단·뉴스1이 공동주최, 한국환경공단·제주연구원·뉴스1 제주본부가 공동주관, 환경부가 후원한다.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웨비나(웹·세미나의 합성어)' 방식으로 진행돼 현장 참가자가 최소화된다.

포럼 현장 관람을 위한 사전등록은 오는 6일까지 '제주플러스국제환경포럼'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사전 등록자에게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가방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또 행사 당일에는 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포럼을 중계한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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