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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電 실적 발표로 막오르는 2분기 어닝시즌…'역대급' 예고

역대급 1분기보다도 소폭 증가 전망…3개월새 전망치 13%↑
경기민감 업종 밀고, 반도체 투톱 끌고…"기대 어느때보다 높아"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021-07-04 06:25 송고
1일 오전 부산항 감만부두와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선이 화물을 선적하고 있다.  2021.6.1/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오는 7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2분기(4~6월) 잠정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2분기 실적(어닝) 시즌이 개막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충격을 받았던 지난해 2분기 실적을 크게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역대급'이었던 지난 1분기(1~3월)도 소폭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증권가 전망치(컨센서스)가 상향세를 보인 만큼 추가 개선 여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전망치가 있는 192개 상장사의 2분기 영업이익 합계는 44조458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24조5334억원) 대비 79.5%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역대급 실적으로 평가받는 지난 1분기(43조403억원)보다도 2.3% 높은 수치다.

증권가 실적 전망치가 있는 192개 상장사 중 84.3%인 162개사의 2분기 실적 추정치가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다. 115개사(59.8%)는 1분기보다도 실적이 좋아진으로 추정됐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10조93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2%, 전분기 대비 16.5%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같은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추정치도 2조698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3.7%, 지난해 2분기 대비 38.6% 개선됐다. 

삼성전자와 같은날 실적을 발표하는 LG전자 영업이익은 1조12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6% 급증했으나 지난 1분기보다는 26%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1분기 상장사 실적 개선을 이끈 POSCO 등 철강업종, 현대차 등 자동차업종, HMM 등 운수업종은 2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상장사 실적 전망치의 상향세도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실제 실적은 추정치 대비 높게 나올 가능성도 있다. 약 3개월전인 지난 3월말 기준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합계는 38조9360억원이었다. 3개월새 13.1% 가량 상향 조정된 셈이다.

실적 개선세는 3분기(7~9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3분기 실적 컨센서스가 있는 259개 상장사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56조4771억원으로 2분기(48조1276억원) 대비 17.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전체적으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그 어느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2분기 동안 수출이 모두 전년보다 30% 이상 증가하면서 실적 기대감이 높아졌고, 수출 호조와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2분기 코스피 당기순이익 추정치는 28.9% 가량 상향 조정됐다"고 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실적 추정치가 전체 추정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24%인 만큼, 삼성전자 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 실적시즌을 어느 정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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