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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7월1일부터 2주간 특별방역점검…선제적 차단에 방점(종합)

선별진료소 밤 9시까지 운영, 다중이용시설 현장점검 강화
방역수칙 이행 집중점검…위반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음상준 기자, 권영미 기자, 이형진 기자 | 2021-06-29 11:05 송고 | 2021-06-29 11:44 최종수정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화상을 통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1.6.2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정부가 7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특별방역 점검 기간을 운영한다. 수도권의 경우 검사 수 대비 양성률이 높아 누적된 감염원을 통한 감염위험이 상존하고 델타형(인도 변이) 바이러스에도 노출돼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의 경우 평일 오후 9시, 주말 오후 6시까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연장 운영해 검사자를 확대할 예정이며, 서울·경기·인천 3개 시도가 공동으로 유흥시설과 노래방·PC방 등 감염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현장점검에 나선다. 방역수칙 위반 시 동일업종 전체 운영제한 등 강력한 제제를 가할 방침이다.

권덕철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9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7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특별방역 점검 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감염위험이 높은 수도권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특별방역 점검을 집중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권 차장은 "방역수칙을 위반할 경우에는 무관용원칙에 따라 과태료 등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방역수칙 위반이 반복될 경우에는 해당 지역의 동일 업종 전체에 대한 운영제한 등이 적용될 수 있다"고 했다.

이날 발표에서 수도권의 감염위험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경우 6월 현재 예방접종이 진행되지 않은 20대에서 최근 1주간 확진자 발생이 가장 많아, 사회적 활동 등이 비교적 활발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소규모 감염 등이 지속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수도권 확진자는 국내 지역발생 기준 하루 평균 363.4명이다. 지난주 대비 8.4%가 증가했다. 무엇보다 비수도권 대비 수도권의 발생 비중이 증가 추세로 6월 3주 이후 70% 수준을 상회한다.

여기에 델타형 변이 집단감염도 △서울 강남구의원 △수도권 지인모임 △경기가족여행 △경기지인모임 △의정부시음식점 △안양시동안구직장 관련으로 수도권 지역 중심으로 드러났다.

이에 수도권 지자체와 각 부처에서는 소관 시설 중 유흥시설, 종교시설, 학원 등 감염위험이 높은 수도권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특별방역 점검을 집중적으로 시행한다. 방역수칙을 어길 경우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운영시간 제한, 과태료, 집합금지를 부여한다.

서울시는 신속한 감염자 발견을 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평일 및 주말·공휴일의 운영시간을 늘린다. 평일 선별진료소는 기존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또는 6시까지만 운영했으나 7월부터는 밤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주말의 경우 기존 오후 3시·4시보다 2시간 이상 늘어난 오후 6시까지다.

또 학원 밀집지역 등 시민 접점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선제검사 등 특별 방역대책도 추진한다.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경우 즉각 검사를 위한 현장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전담 의료팀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14일까지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 8567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또 지역사회 내 변이 유입을 막기 위해 해외입국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강화하고, 델타형(인도변이)의 경우 포괄적 접촉자까지 모두 검사를 받도록 한다.

경기도는 방역 취약업종에 대해 주기적으로 선제 검사를 실시하고,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한 사전 예방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흥시설의 영업주 및 종사자(단시간 접객원 포함)와 학원강사 등 집단발생 우려시설 종사자에 대해 주기적 선제검사(주 1회)를 권고한다.

이외 콜센터, 물류센터 등 감염빈도가 높은 업종에 대해서는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한 사전 예방을 추진한다. 콜센터, 물류센터, 외국인 종사 사업장 등 상시 감염빈도가 높은 사업장을 선정하고, 경기도에서 자가검사키트를 자체 구매해 배부한다.

이날 김부겸 중대본 본부장은 회의를 통해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행과 함께 거리두기가 일부 완화됨에 따라 방역에 대한 경각심이 해이해지면 지금까지 쌓아온 노력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며 "수도권의 각별한 방역관리 노력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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