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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사드기지 물자 반입 과정서 경찰-주민 충돌…부상자 발생

(성주=뉴스1) 남승렬 기자 | 2021-06-29 07:35 송고
국방부와 미군이 29일 경북 성주군 소성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군(軍) 장비와 공사 자재, 물자 등을 닷새 만에 추가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집회 참석자들이 충돌해 일부가 현장에서 긴급 체포됐다. 사진은 경찰과 집회 참석자들이 충돌하는 모습.(사드철회소성리종합상황실 제공) 2021.6.29© 뉴스1/남승렬 기자
국방부와 미군이 29일 경북 성주군 소성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군(軍) 장비와 공사 자재, 물자 등을 닷새 만에 추가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집회 참석자들이 충돌해 일부가 현장에서 긴급 체포됐다. 사진은 경찰과 집회 참석자들이 충돌하는 모습.(사드철회소성리종합상황실 제공) 2021.6.29© 뉴스1/남승렬 기자

국방부와 미군이 29일 경북 성주군 소성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군(軍) 장비와 공사 자재, 물자 등을 닷새 만에 추가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집회 참가자들이 충돌해 일부가 현장에서 긴급 체포됐다.

물자 등의 육상 수송로 확보를 위한 군 당국과 사드를 반대하는 주민·단체간의 크고 작은 충돌은 한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5월14일, 18일, 20일, 25일, 27일, 31일, 이달 3일, 8일, 10일, 15일, 18일, 22일, 24일에도 물자와 공사 자재 등을 사드 기지에 반입했다.

29일 오전 5시쯤부터 자재와 물자 등을 실은 차량 반입이 임박하자 성주군 소성리 주민과 반전(反戰) 단체 회원 등이 마을회관 앞에서 연좌농성을 벌이며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은 자진 해산 안내 방송을 내보낸 뒤 오전 6시35분쯤부터 강제 해산에 나섰다.

사드 반대 단체 회원과 대학생 등은 서로 팔을 끼고 경찰의 강제 해산에 격렬하게 저항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집회 참석자들이 다쳤으나 부상 정도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 참석자 1명은 경찰의 강제 해산에 강하게 저항하다 현장에서 긴급체포돼 연행됐다.

소성리 주민 등은 현재 "연행자를 내보내라"고 요구하며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50여분 만에 진입로를 확보해 물자 등의 반입을 시작했다.

국방부는 한동안 매주 2차례 정도 사드 기지에 공사용 자재와 물자 등을 반입할 방침이다.

국방부와 미군이 29일 경북 성주군 소성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군(軍) 장비와 공사 자재, 물자 등을 닷새 만에 추가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집회 참석자들이 충돌해 일부가 현장에서 긴급 체포됐다. 사진은 경찰과 집회 참석자들이 충돌하는 모습.(사드철회소성리종합상황실 라이브 방송 갈무리) 2021.6.29© 뉴스1/남승렬 기자
국방부와 미군이 29일 경북 성주군 소성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군(軍) 장비와 공사 자재, 물자 등을 닷새 만에 추가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집회 참석자들이 충돌해 일부가 현장에서 긴급 체포됐다. 사진은 경찰과 집회 참석자들이 충돌하는 모습.(사드철회소성리종합상황실 라이브 방송 갈무리) 2021.6.29© 뉴스1/남승렬 기자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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