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미스 몬테크리스토' 안희성, 뒤통수 맞았다…이다해 못 만나고 '사망'(종합)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1-06-28 20:35 송고 | 2021-06-28 20:40 최종수정
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 캡처 © 뉴스1
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 캡처 © 뉴스1

'미스 몬테크리스토' 안희성이 믿었던 동생들에게 뒤통수를 맞았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나욱도(안희성 분)는 사랑하는 여자인 주세린(이다해 분)을 정신병원에서 빼내기 위해 황가흔(전 고은조, 이소연 분)을 협박했다. 하지만 오병국(이황의 분)의 사주를 받은 동생들에게 당하며 결국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이날 나욱도는 황가흔이 주세린에게 한 짓을 용서하지 못한다며 분노했다. 망상 장애로 정신병원에 들어간 주세린은 입원해서도 디자인 작업을 했다. 오하라(최여진 분)가 찾아와 "왜 이렇게 됐냐"라며 황당해 했음에도 주세린은 그를 몰라봤다. 오하라는 "어떻게 동대문여신이 황가흔인 걸 모를 수 있냐"라면서 자신은 절대 속지 않으리라 다짐했다. 

오병국은 과거 금은화(경숙 분)의 악행을 이미 다 알고 있었지만 진심을 숨겼다. 그는 속으로 "당신이 나연이 죽인 거 용서 안해. 앞으로 정계 진출에 당신 필요하니까 옆에 두는 거야. 회사 후계자는 하준이야, 당신은 꿈도 꾸지 마. 이용 가치 떨어지면 당신도 끝이야"라고 생각했다. 오병국은 금은화에게 제왕그룹 생사가 달렸다며 황가흔, 나욱도를 꼭 처리하라고 신신당부했다.

이에 금은화는 나욱도 사무실을 찾아갔다. 황가흔 사진을 먼저 건네며 "얘 좀 처리해"라고 하더니 "그리고 또 한 명 처리할 사람이 있어. 너희 형님 나욱도도 같이 처리해"라고 지시했다. 황당해 하던 이들은 결국 금은화가 건넨 거금 앞에 충성했다. 

오병국은 아들 오하준(이상보 분)을 불러 "하라 일 다 알고 있었다면서 왜 말 안 했냐. 어떻게 처리하는지가 중요하다. 황가흔이 고은조고, 하라한테 복수하려고 왔다. 우만그룹 복수도 하려 한다. 그걸 알았으면 진작 말을 했어야지!"라고 호통을 쳤다. 이어 "넌 제왕그룹 후계자다. 난 네가 후계자로서 더 단단해졌으면 좋겠다. 그래서 이 일도 네가 알고 감당할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오병국은 황가흔이 보낸 나욱도의 녹음 파일을 아들에게도 공개했다. 오하준은 지나황의 죽음을 사주한 사람이 아버지라는 사실에 경악했다. "아버지가 정말 한 거냐"라며 충격에 휩싸였지만, 오병국은 "너도 이젠 이 정도는 감당해야지"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또한 "하준아, 잘 보고 배워라. 난 나욱도, 황가흔 둘 다 처리할 거다. 그게 내 방식"이라고 밝혔다. 오하준은 "아버지를 막아야 해, 그게 내 방식이야"라고 생각했다. 

그는 차선혁(경성환 분)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그러자 차선혁은 "그게 전부가 아니다. 은조 세 번째 타깃은 나욱도다. 회장님 손에 일부러 나욱도 죽이게 만들려고 그러는 거다. 지금 바로 화이프 펀드로 가야 한다"라고 했다. 

이때 나욱도가 황가흔을 찾아가 주세린이 있는 병원으로 당장 가라며 협박했다. 금은화의 사주를 받은 나욱도의 부하들도 뒤쫓았다. 이들은 나욱도를 보자마자 "형님 죄송하다"라더니 각목을 휘둘렀다. 나욱도는 배신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안돼, 나 우리 세린씨 지켜야 해"라며 걸어가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그는 피를 흘린 채 쓰러져서도 주세린만 생각했다. 주세린은 정신병원에 갇혀 "욱도씨, 왜 안 오냐. 내가 호루라기 불면 온다고 했지 않냐"라면서 그를 애타게 기다렸다. 


lll@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