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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국정지지율 지난주 대비 40%선 회복…민주당·국힘 오차범위 접전

대통령 지지율 지난 주보다 4.4%p 상승…42.9%
국민의힘 지지율 변동無, 민주당 지지율 4.6%p 오른 34.0%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2021-06-28 12:2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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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 주보다 4.4%포인트(p) 상승해 40%대를 회복했다. 민주당의 지지율 또한 같은 기간 4.6%p 오른 34.0%를 기록하면서 국민의힘과 오차범위 안에서 접점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5, 26일 이틀간 전국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42.9%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3.7%p 하락한 54.2%로 집계됐고, 긍·부정 평가 간 차이는 19.4%p에서 11.3%p로 8.1%p 줄었다.

긍정 평가는 △40대(59.4%) △광주·전라(66.0%) △화이트칼라층(53.1%) △진보성향층(71.5%) △민주당 지지층(88.8%)에서 높았다.

부정 평가는 △60세 이상(66.0%) △대구·경북(60.5%) △자영업층(63.5%) △보수성향층(76.0%) △국민의힘 지지층(96.3%)에서 높았다.

특히 지난주 대비 긍정 평가는 △남성(32.4%→41.3%, 8.9%p↑) △30대(37.7%→44.7%, 7.0%p↑) △광주·전라(49.3%→66.0%, 16.7%p↑) △대구·경북(22.8%→33.8%, 11.0%p↑) △보수성향층(15.5%→22.8%, 7.3%p↑)에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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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36.2%), 민주당(34.0%), 열린민주당(6.9%), 국민의당(6.6%), 정의당(3.3%) 순이었고 지지정당 없음은 9.4%였다.

대선국면을 앞두고 불거진 '윤석열 X파일'로 진보층의 결집이 이뤄지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주 대비 국민의힘은 변동이 없었으며 대신 민주당은 4.6%p 올랐다. 국민의힘은 2.2%p 차로 민주당을 오차범위(±3.1%p) 안에서 앞섰다.

국민의힘은 △60세 이상(50.2%) △대구·경북(42.1%) △자영업층(43.8%) △보수성향층(58.7%)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64.2%)에서 높았다.

특히 △20대(22.6%→37.1%, 14.5%p↑) △광주·전라(12.5%→21.5%, 9.0%p↑)에서 올랐고 △30대(40.9%→30.7%, 10.2%p↓) △부산·울산·경남(47.9%→36.4%, 11.5%p↓)·대구·경북(52.0%→42.1%, 9.9%p↓)에서 떨어졌다.

민주당은 △40대(45.7%) △광주·전라(49.7%) △화이트칼라층(40.7%) △진보성향층(60.4%)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70.4%)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이강휸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소장은 "4·7 재보궐선거 이후 이탈했던 진보층이 경선문제와 윤석열 X파일 등 문제가 불거지자 대선을 피부로 시작하는 것 같다. 범진보층이 다시 발언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 자동응답(ARS)방식 100%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uhhyerim7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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