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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택배기사님들 안전·건강해야 기업도 돈 버는 것" 소신발언

'박명수의 라디오쇼' 25일 방송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1-06-25 14:42 송고 | 2021-06-25 14:43 최종수정
개그맨 박명수 © News1 김진환 기자
개그맨 박명수 © News1 김진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택배기사들의 처우 개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명수는 25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와 최근 있었던 택배노조 파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민기는 "지난주까지 이어지던 택배노조 파업이 끝이 났다"라며 "택배비가 170원 정도 더 오르는 것으로 합의가 됐다"라고 얘기했다. 이에 박명수는 "저는 택배비를 올리더라도 그분들(에 대한) 처우가 좋아지기를 바란다"라고 얘기했다.

박명수는 "(택배) 기사님들이 물류부터 배달까지 어떻게 하나"라며 "컨베이어 벨트에서 (물건들이) 막 나오면 일일이 싣고 가는데 어떻게 하나, 요구할 건 잘 요구하신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명수는 "택배기사님들이 사실 부모·형제보다 더 많이 뵙는다"라며 "어떻게 보면 제일 반가운 분들"이라고 택배기사에 대한 감사함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는 그러면서 "기업도 이윤이 남아야 사업을 하겠지만 기사님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배송을 해야 회사도 돈을 버는 거다"라며 "기사님들 잘 챙겨드리는 게 기업 입장에서 좋은 것"이라고 소신 발언을 남겼다.
박명수는 배달원들에 대한 처우 개선도 언급했다. 그는 "오토바이 배달도 문제"라며 "그분들도 사고가 많이 난다"라고 얘기했다.

이에 전민기는 "회사에서 (배달) 시간을 체크한다"라며 "시간 안에 가야하고 시간이 지연되면 안 되니깐 너무 위험하게 운전하신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오토바이나 기사님들이 안전운전하는 데에 있어 더 중요한 게 없다"라고 생각을 밝혀 시선을 모았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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