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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숙 "남편 직장암으로 세상 떠나…사업실패로 빚 9억원까지" 눈물

EBS '파란만장' 24일 방송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21-06-25 08:49 송고 | 2021-06-25 09:32 최종수정
EBS 파란만장 캡처© 뉴스1
전 농구 국가대표 박찬숙이 남편이 직장암으로 투병하다 세상을 떠난 후 생활전선에 뛰어들었고, 빚 때문에 힘들었다고 밝혔다.

박찬숙은 지난 24일 방송된 EBS '인생이야기 파란만장'에 출연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털어놨다.

박찬숙은 "2006년에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2007년에 아버지가  따라가셨다"며 "그래도 가족 생각하며 괜찮다고 했는데 남편이 아프더라"고 말을 꺼냈다.

박찬숙의 남편은 병원에서 직장암 말기 진단을 받고 수술을 했고, 이후 방사선 치료를 받으며 회복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3년만에 암이 폐로 전이돼 결국 유명을 달리했다. 박찬숙은 "너무 아파하고 나중에는 뼈만 남아서 3년만에 하늘나라로 갔다"고 말했다.

그는 "늦둥이 아들이 초등학생이었고, 눈앞이 캄캄해지더라"며 "혼자로 불안하고 무섭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 어려움이 닥치면 어떻게 하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는 사람이 사업을 같이 하자고 해서 '사업을 할 줄 모른다'고 했더니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된다'라고 하더라"며 "그분은 이미 신용불량자였기 때문에 나는 대출을 그때 처음 받아봤다"고 덧붙였다.

사업은 망했다. 박찬숙은 "빚이 원금이 7억원 정도였고 빚때문에 고지서가 계속 오는데 뭔지도 몰라서 '이게 뭐야?'하면서 찢어버렸다"며 "나중에 보니 집에 사람들이 찾아와서 '이거 하면 안된다'며 (압류) 딱지를 붙이더라"고 했다. 또한 "이자가 어마어마하게 붙어서 전체적으로 9억원 정도 됐다"며 "해결할 방법이 없으니까 아침이 오는 게 두렵더라"고 덧붙였다.

박찬숙은 "우리 아들, 딸이 있는데 여기서 포기하면 안 되지 않나"라며 "아이들이 '엄마 괜찮아' '우리가 있는데 왜 그렇게 힘들어해'라고 해줬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찬숙은 "빚은 법적으로 다 해결이 됐고 지금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잘하면서 지내고 있다"며 "다 극복하니까 좋은 일이 생기더라, 내가 하고 싶은 일로 돌아와서 유소녀농구육성하고 있다"고 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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