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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소연, 권오현 父女에 복수…이미영은 최여진 비밀 폭로(종합)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1-06-24 20:37 송고 | 2021-06-24 20:57 최종수정
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 캡처 © 뉴스1
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 캡처 © 뉴스1

'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소연이 권오현 부녀에게 복수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황가흔(전 고은조, 이소연 분)은 주태식(권오현 분), 주세린(이다해 분)을 향한 복수를 계획대로 진행했다. 윤초심(이미영 분)은 오하라(최여진 분)의 비밀을 아버지 오병국(이황의 분)에게 폭로해 그를 충격에 빠트렸다. 
앞서 황가흔은 자신이 동대문여신이라는 사실을 밝혔고, 주세린은 충격에 쓰러졌다. 이후 주세린은 정신을 차렸지만 자괴감에 빠졌다. 하지만 끝까지 현실을 부정하면서 "나도 내 재능으로 할 수 있었다고. 고은조 없어도 나 해낼 수 있어. 해내야 돼, 해내야 된다고!"라며 울먹였다. 그는 디자인 작업에 몰두하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고 "왜 난 은조처럼 되지 않냐고"라며 괴로워했다. 

황가흔은 복수를 멈추지 않았다. 쓰러진 엄마 배순정(김미라 분)을 찾아가 다시 한번 주세린 부녀를 향한 복수를 다짐했다. 신덕규(서지원 분)에게 전화를 걸어 "덕규야, 다음은 주태식 차례야"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 가운데 윤초심은 "하라가 은조한테 한 짓 여태까지 제왕그룹 사람들은 모르는 거냐. 알면 벌써 뒤집어졌겠지. 이대로는 못 넘어가겠다. 순정이랑 은조한테 미안해서 더는 못 참아. 우리 선혁(경성환)이 인생 망가트린 오하라 혼내주고 오겠다"라고 했다. 

윤초심은 당장 오하라를 찾아가 뺨을 내리쳤다. "네가 인간이냐. 멀쩡히 결혼 앞둔 둘 갈라 놓으려고 은조 아이를 죽여?"라고 소리치기도. 이를 본 금은화(경숙 분)가 말리자 윤초심은 "넌 네 딸이 고은조한테 한 짓 다 알고 있었던 거냐"라며 황당해 했다. 그러면서 "넌 나연이 잡아먹고 네 딸은 은조 잡아먹고"라고 폭로했다. 
이를 지켜보던 오병국은 "이게 다 무슨 소리냐"라며 당황했다. 윤초심은 모든 비밀을 폭로해 버렸다. "똑똑히 들어라. 하라 얘가 은조 배에 있던 아이를 죽이고 은조까지 잘못되게 했다. 근데 그 은조가 누군지 아냐. 가흔이다, 황가흔"이라고 밝힌 것. 오병국은 "그럼 황팀장이 네 친구였단 말이야? 왜 말을 못해!"라며 분노했고 충격에 쓰러졌다. 

주태식은 신덕규가 마담블랙을 찾았다는 소식에 바로 달려갔다. 이 자리에서 신덕규는 "내 아버지가 네가 죽음으로 내몰았던 신정필씨다"라고 밝혔다. 주태식은 깜짝 놀랐고, 옆에 있던 황가흔은 이제야 상황 파악이 되냐며 비웃었다. 이어 자신이 고은조라는 사실까지 공개했다. 

황가흔은 주세린에게 전화를 걸어 "너희 아빠한테 CCTV 영상 보여줄 거야. 당장 오지 않으면 아빠 마지막 가는 길 영영 못 볼 수도 있어, 나처럼"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세린이가 빨리 와야 하는데, 기다리는 동안 내가 하나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황가흔은 영상을 보여주며 "세린이가 5년 전 하라랑 같이 날 죽게 했다. 이건 우리 아빠 죽게 주세린이 방치한 거다. 인슐린 주사 못 맞게 했다. 당신 딸이 우리 아빠를 죽게 했다"라고 알렸다. 주세린이 등장하자, 주태식은 "이게 다 사실이냐, 정말 상만이를 네가 죽였냐"라고 물었다. 

주태식은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주세린은 "은조야, 제발 약 좀 줘. 우리 아빠 죽겠어. 사람은 살려야지. 제발 줘라"라며 애원했다. 황가흔은 "그러는 넌 왜 우리 아빠 인슐린 주사 놓지 않았어! 아빠 살려내!"라고 소리쳤다. 주세린은 "내가 잘못했어"라며 무릎을 꿇었다. 황가흔은 못 이기는 척 약을 줬지만 사실 주태식이 그동안 먹었던 약은 아무런 효과가 없는 비타민이었다고. 신덕규는 "건강염려증인 당신은 아무 효과도 없는 그 약에 의지해서 그게 목숨줄이라고 믿은 거다. 가짜 약이었다"라고 밝혔다. 주태식은 "말도 안돼, 그럴 리가 없어"라더니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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