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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영 광운대 교수팀, '사용자 식별' 스마트 키보드 개발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2021-06-24 18:07 송고
박재영 광운대 전자공학과 교수(왼쪽)와 푸카르 박사(광운대 제공)/뉴스1 © 뉴스1
박재영 광운대 전자공학과 교수(왼쪽)와 푸카르 박사(광운대 제공)/뉴스1 © 뉴스1

박재영 광운대 전자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사용자 식별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나노발전기 기반 무전원 스마트 키보드' 개발에 성공했다.
24일 광운대에 따르면, 연구팀은 키 입력(Keystrokes) 역학 기반 전자기력-마찰전기 하이브리드 나노발전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인증 보안기술을 만들었다.

키 입력(Keystrokes) 역학 기술은 키보드를 치는 리듬에 따라서 개인을 구별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키보드를 누르는 기계적 에너지에 비례해 생성된 전기 신호는 인공 신경망 기반 인공지능(AI) 시스템에 공급돼 생체 정보로 변환됨으로써 개인을 식별할 수 있다.

여러 실험 참가자가 공통된 암호를 입력해 사용자를 인증하고 식별하는 실험에서 99%의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연구팀이 개발한 스마트 키보드는 비밀번호 보안 방법과 동시에 사용해 이중으로 정보를 보호할 수 있고 개별 센서 기반 보안과 비교해 더 높은 정확도를 제공할 수 있다.

광운대는 "연구팀은 비밀번호가 유출돼도 안전하게 정보를 보호하고 사용자를 식별·인증을 할 수 있는 높은 사이버 보안 계층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바이오·의료 기술개발사업과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 지원사업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는 응용 연구 전문 저널인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 6월호에 실렸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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