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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역대 축구대표팀 주장 랭킹 25위…1위는 바켄바우어

2위는 데샹, 3위는 카시야스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1-06-24 16:00 송고
9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대한민국과 스리랑카의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이 몸을 풀고 있다. 2021.6.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9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대한민국과 스리랑카의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이 몸을 풀고 있다. 2021.6.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영국 매체가 뽑은 역대 주장 랭킹 25위에 올랐다.
영국 매체 '90MIN'은 전 세계 역대 축구대표팀 최고의 주장 30명을 선정, 발표했는데 손흥민은 당당히 25위를 차지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유럽에서 정점의 기량으로 아시아 축구 선수들의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손흥민은 유럽 클럽 커리어뿐 아니라 국가대표팀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팀을 대표했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주장 완장을 달고 금메달을 수확하기도 했다"고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손흥민은 최근 국가대표팀에서 뛰어난 실력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벤투호'의 정신적 지주로 꼽히고 있다. 송민규(포항 스틸러스)와 정상빈(수원 삼성) 등 대표팀에 갓 들어온 선수들은 "손흥민과 함께 뛰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힐 만큼, 이미 팀 내에서도 '우상'이나 다름없는 존재다.
'90MIN'은 역대 축구대표팀 최고의 주장으로 독일의 프란츠 바켄바우어를 꼽았다. 매체는 "다른 누가 1위를 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하며 "월드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대회에서 독일을 우승으로 이끈 우아한 주장"이라고 호평했다.

2위는 프랑스의 디디에 데샹, 3위는 스페인의 이케야 카시야스가 차지했다. 매체가 소개한 30명의 선수 중 아시아 선수로는 손흥민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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