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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임신하자 "짐승이냐? 지워라"…의사 아들 맞선 내보낸 시모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1-06-22 17:11 송고 | 2021-06-23 09:01 최종수정
채널A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그릇된 모정으로 인해 며느리에게 유산까지 제안한 엽기적인 시어머니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A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는 아들은 물론 며느리의 삶까지 치밀하게 설계하려는 시어머니 이야기를 다룬 '애로드라마-설계자들'이 공개됐다.

부모님은 일찍 돌아가셨지만 자수성가해 약사로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있는 아내는 모든 면에서 이상적인 의사 남편을 만나며 행복한 신혼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남편은 달걀 깨는 것조차 할 줄 모르는 '온실 속 화초'였다.

또한 남편은 시어머니에게 부부관계 횟수까지 보고 하는 등 아내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은 계속됐다.

결국 남편과 크게 다툰 아내는 뜻밖의 자연임신과 마주한다. 며느리는 이를 시어머니에게 보고(?)했지만 시어머니는 "한마디 상의도 없이 임신을 하느냐, 네 계획은 뭐냐며" 축복은 커녕 나무라기만 했고, 특히 "네가 짐승이냐, 근본없이 큰 것이 이렇게 티가 난다. 넌 왜 그렇게 막무가내로 사냐"며 막말을 퍼부었다.

그러면서 시어머니는 "실수였다고 한번은 생각하겠다. 다시 시작하자"면서 "아이를 지우자"며 며느리를 향해 유산을 시킨 후 다시 시험관 시술로 임신을 하자는 경악스러운 제안을 했다.

이를 지켜보던 출연자들은 "사연자 배 속의 아이는 시어머니에게 불량품일 뿐인 것 같다"며 분노했다.

시어머니로 인해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던 아내는 남편이 앞서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지만 2번이나 결혼하고 이혼했다는 충격적인 사실까지 마주하게 된다.

지금 며느리가 친정부모가 없기에 마음대로 쥐고 흔들 수 있다고 생각하고 두 사람을 결혼시킨 시어머니가 "세 번 이혼은 없다"고 하자 아내는 "남편이 더 이상 마마보이로 살지 않는다면 이혼하진 않겠다"고 했다.

하지만 남편은 다시 시어머니의 권유로 맞선 자리에 나가고 말았다.

이를 목격해 따지는 아내에게 시어머니는 "순종적일 줄 알았는데 너도 자아가 있니?"라며 "이혼하고 아이는 네가 키워라"고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위기의 상황에 처한 아내는 "아이와 함께 한 푼도 받지 못하고 쫓겨나듯 이혼당하게 생겼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사연을 접한 MC 이용진은 "사연 속 남편은 스스로 생각하지 못하게 키워졌다. 아내 분이라도 저 상황에서 빠져 나와야 된다"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MC 안선영은 "아들이 태어나면 똑같이 할머니의 설계를 받을 거고, 딸이 태어나면 아내처럼 하대받을 것"이라며 "아내와 아이는 법적으로 최대한 받을 수 있는 만큼 받고 빨리 정리해야 할 것 같다"고 제안했다.

MC 양재진도 "악착같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조언하며 의뢰인이 아이와 함께 잘 살아갈 수 있기를 응원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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