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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이준석에 부동산·지하철 무임승차 문제 협조 요청(종합)

상생주택 세제 혜택·안전진단 기준 완화 등 건의
"지하철 무임승차 손실보전 필요"…당 지도부 공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2021-06-22 11:53 송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특별시를 방문해 오세훈 시장과 현안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6.22/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특별시를 방문해 오세훈 시장과 현안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6.22/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당 지도부를 만나 부동산 정책과 지하철 무임승차 문제 등을 건의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이 대표를 비롯해 국민의힘 지도부를 만났다. 이날 자리에는 조수진·배현진·정미경 최고위원, 박성중 서울시당위원장, 황보승희 당 수석대변인, 서범수 당대표 비서실장,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 등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이날 상생주택 관련 토지 보유자에 대한 세제 혜택, 재건축 사업 속도를 위한 안전진단 기준 완화, 장기전세주택 국고보조, 해체공사장 관련 규제 강화 등 부동산 관련 정책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창근 서울시 대변인은 간담회 후 브리핑을 열고 "상생주택 관련 토지 보유자에 대한 세제 혜택이 뒷받침돼야 원활히 진행될 수 있어 빠르게 입법을 요청했다"며 "이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 모두 빠른 조치를 하겠다고 화답했다"고 전했다.

재건축 사업의 속도를 내기 위해 '안전진단 완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요청하기도 했다.
오 시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직접 재건축 안전진단 완화를 건의하고, 국토부와 협의할 때도 여러차례 요청하고 있으나 안전진단 기준 개선이 좀처럼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대변인은 "조수진 위원과 배현진 위원의 지역구과 양천·송파구로 이 부분에 공감했다"며 "이 대표도 재건축 부분은 서울 지역에서 반드시 빠르게 진행돼야 한다는 부분에 공감하면서 협조를 약속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당지도부가 22일 오전 서울특별시를 방문해 오세훈 시장과 현안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6.22/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당지도부가 22일 오전 서울특별시를 방문해 오세훈 시장과 현안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6.22/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오 시장은 이날 지하철 법정 무임승차 관련 손실보전이 필요하다며 국민의힘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 대변인은 "코레일은 무임승차 부분 보전을 받고 있지만 지하철은 전혀 손실보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교통공사 구조조정도 시행하는 동시에 무임승차 손실보전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자들도 해외 지하철 요금에 비해 서울 요금은 상대적으로 저렴한데 무임승차 손실보전이 이뤄지지 않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 이 대표에게 "유쾌한 변신에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며 "소속정당 당원으로서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고 당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 대표는 "서울시정 성공이 대선의 키"라며 "우리 당의 선출직 공직자로서 시정을 이끄면서 역시 국민의힘이 정권을 잡으면 세상이 바뀌겠구나 인식을 심어줄 때 대선을 승리할 수 있다"고 협조를 약속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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