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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급락하는데 마이크로스트래티지 5500억 추가 매수

주가 9.7% 급락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1-06-22 11:16 송고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로고 - 회사 홈피 갈무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로고 - 회사 홈피 갈무리

비트코인이 급락하고 있는데도 미국의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4억8900만달러(5542억원)어치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수했다고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 CNBC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이크로스태래티지는 이날 공시를 통해 1만3500개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해 보유 비트코인은 총 10만5085개라고 밝혔다. 이는 30억 달러가 넘는 규모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평균 구매 단가가 2만6080달러라고 밝혔다. 22일 11시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코인당 3만2000달러 대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이 회사는 최근에는 회사채를 발행(빚을 내)해 마련한 자금으로 비트코인을 사들이는 등 공격적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있다.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세일러는 대표적인 비트코인 옹호론자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함께 비트코인 랠리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비트코인은 중국이 단속을 강화함에 따라 급락하고 있다. 이날 11시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7.87% 급락한 3만262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급락함에도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이를 추가매수하자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9.7% 급락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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