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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가을 대표 축제들 "올해는 볼 수 있다"…남강유등축제 등 정상개최

백신 접종률·코로나 상황 등 감안해 개최 계획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2021-06-21 16:44 송고
2019 남강유등축제. © 뉴스1
2019 남강유등축제. © 뉴스1

경남의 대표 가을 축제들이 올해는 어떤 방식으로도 개최하는 것을 방침으로 일정을 추진 중이다.

진주남강유등축제와 개천예술제 등 10월 진주에서 펼쳐지는 축제와 행사들은 정상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유등축제는 지난해 남강 유등을 중심으로 한 전시행사 위주로 개최됐고, 소규모 문화행사로 대체됐다.

올해는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백신접종률, 정부의 거리두기 단계 등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해 평소 축제처럼 개최를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전시, 문화행사로 축소해 행사를 개최했지만, 올해는 어떤 방식으로든 축제는 개최할 것"이라며 "세부적인 계획은 7월 중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사천의 대표 가을축제인 사천에어쇼와 고려현종대왕축제(전 와룡문화제)는 개최가 결정됐다. 사천시는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고려현종대왕축제를 사천에어쇼와 동시에 개최할 계획이다.

에어쇼는 사천시와 공군, 경남도,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공동으로 주최해 17개 분야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요 행사는 공군 군악음악회와 개막식,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와 호주 폴베넷에어쇼팀의 곡예비행, 국내 생산 항공기 KT-1·T-50의 시범비행 이다.

사천시는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행사 취소 시에는 지난해와 같이 비대면 행사를 검토 중으로 블랙이글스 특별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고성군은 두 차례 연기된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10월 1일부터 11월 7일까지 개최하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당초 2020년 4월 개최 예정이었던 엑스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한차례 미뤄져 올해 9월 17일부터 52일간 예정이었지만 다시 미뤄져 오는 10월 1일부터 38일간으로 단축·변경해 개최한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군민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의 방역정책과 백신접종 속도를 고려해 충분히 엑스포를 개최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취소된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는 올해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개최될 계획이다.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는 지난해 행사는 취소됐지만, 꽃단지는 개방해 많은 관람객이 방문했다.

군 관계자는 "오는 10월 축제는 개최할 계획이다"며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한 축제의 세부적인 일정은 8월 중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0월 개최 예정인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개최를 방침으로 추진 중이지만 축제의 특성상 상황을 보고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축제가 맥주와 소시지 등 음식을 섭취하는 프로그램이 많아 어떤 방식으로 행사를 개최할지는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대부분의 경남의 가을 대표 축제들이 행사 개최를 우선 방침으로 정해 놓고 코로나19 추이와 백신접종률 등 전반적인 상황에 따라 프로그램 등 행사를 유동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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