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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순간' 지현우 "연하남 탈피 계획? 자연스럽게 안 들어오는 나이" [N인터뷰] ③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1-06-21 13:13 송고
명필름 제공 © 뉴스1
명필름 제공 © 뉴스1

배우 지현우가 드라마 '송곳'이나 '원티드', 영화 '살인소설' 같은 작품에 출연했던 것이 '연하남' 탈피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는지 묻는 질문에 "계속 나이가 올라가고 '연하남'을 할 수 없는 나이"라고 말했다. 

지현우는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평창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빛나는 순간'(감독 소준문)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특정 작품을 선택하고 하는 이런 스타일이 아니고 그 시기에 들어온 작품들이었다"며 "아시겠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 안 하지만 계속 나이가 올라가고 '연하남'을 할 수 없는 나이다, 연하 상대가 되려면 이제는 결혼을 갔다 오거나 불륜이어야 한다, '부부의 세계'에 가야하는 나이가 됐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그는 "그래서 자연스럽게 그런 작품이 안 들어오기도 하고, 나이대가 되면 그 시기에 그런 작품이 와서 '송곳'도 '올드 미스 다이어리' 감독님이 하는 거라서, 하고 싶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배우를 할 수 있게 만들어준 감독님의 작품인데 내가 피해 입히면 안 되겠다는 마음으로 했다"고 '송곳'에 대한 특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빛나는 순간'은 '바다에서 숨 오래 참기'로 기네스북에 오른 제주 해녀 진옥과 그를 취재하기 위해 온 다큐멘터리 PD 경훈이 서로를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제주도 올로케이션으로 찍은 작품이다.
지현우는 '바다에서 숨 오래 참기'로 기네스북에 오른 제주 해녀 진옥(고두심 분)을 취재하기 위해 서울에서 내려온 다큐멘터리 PD 경훈을 연기했다.

한편 '빛나는 순간'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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