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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웃고 김광현 울고…엇갈린 희비, 무산된 동반 선발승

류현진, 볼티모어전 7이닝 1실점…시즌 6승 수확
김광현, 애틀랜타전 4회 소화 후 강판…타선 침묵 '패전'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2021-06-21 10:52 송고 | 2021-06-21 14:57 최종수정
한국을 대표하는 두 좌완 투수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왼쪽)과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1일 시즌 3번째 동반 선발 등판했으나 희비가 엇갈렸다. (뉴스1 DB) /뉴스1 © AFP=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두 좌완 투수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왼쪽)과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1일 시즌 3번째 동반 선발 등판했으나 희비가 엇갈렸다. (뉴스1 DB) /뉴스1 © AFP=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동반 선발승 달성이 3번째 도전에서도 이뤄지지 않았다.

류현진은 7이닝 1실점 역투로 승리를 챙겼다. 하지만 김광현은 4이닝 1실점 호투에도 팀 타선이 침묵하며 패전을 면하지 못했다.
김광현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2021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에게 중월 솔로 홈런을 맞은 게 유일한 실점이었다.

하지만 김광현은 0-1로 끌려가던 5회초 2사 상황에서 대타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후 세인트루이스 타선이 애틀랜타 마운드 공략에 실패하며 경기는 0-1로 종료됐고, 김광현은 시즌 5패(1승)째를 안았다. 김광현은 평균자책점을 3.60으로 낮춘 것에 만족해야 했다.

김광현에 앞서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빼어난 투구로 승리를 수확했다.

류현진은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토론토가 7-4로 승리하며 류현진은 4번째 도전 끝에 시즌 6승(4패)째를 달성했다. 평균자책점도 3.25로 끌어내렸다.

류현진과 김광현이 같은 날 선발 출전한 것은 6월5일, 16일에 이어 올해 세 번째다.

첫 번째 등판은 힘겨웠다. 류현진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5.2이닝 7실점(6자책), 김광현은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3이닝 3실점을 기록, 모두 패전투수가 됐다. 

16일 경기에서는 나란히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달성했음에도 승리는 챙기지 못했다. 류현진은 뉴욕 양키스전에서 6이닝 3실점, 김광현은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6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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