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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에도 효과적인 백신 얻는데 5년 걸려”-英의료책임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1-06-20 08:30 송고 | 2021-06-20 08:36 최종수정
크리스 휘티 영국 최고 의료 책임자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크리스 휘티 영국 최고 의료 책임자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영국의 최고 의료 책임자가 각종 변이에도 효과적인 백신을 개발하는데 5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국의 CNBC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최고 의료 책임자인 크리스 휘티는 “앞으로 더 많은 변이가 나와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며 “다양한 변종에도 효과적인 백신을 개발하는데 5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때까지 새로운 예방접종 프로그램과 부스터 샷(추가 접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인도발 델타 변이가 하반기 영국에서 창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국은 백신 접종이 가장 빠른 나라 중 하나다. 영국은 인구의 80%인 4200만 명에게 1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3000만 명 이상에게 2차 접종도 완료했다.

그러나 최근 델타 변이가 창궐함에 따라 확진자수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 최근 영국은 일일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영국 정부는 당초 인구 70% 정도가 2차 접종까지 완료함에 따라 거리두기를 완화할 방침이었지만 델타 변이가 창궐함에 따라 이를 연기할 정도다.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 델타 변이가 지배 변이가 될 것이며, 이후에도 변이가 속속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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