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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6시 353명 확진…전날보다 57명↓ '휴일효과'(종합)

수도권 확진자 비율 74.5%…비수도권 확산세 주춤

(전국=뉴스1) 최대호 기자, 허고운 기자 | 2021-06-19 18:28 송고
코로나19 진단검사.(뉴스1 DB)
코로나19 진단검사.(뉴스1 DB)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19일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소 353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410명(최종 482명)에 비해 57명 감소한 수치다. 검사 샘플이 적은 '휴일 효과' 때문에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밤까지 추가 발생을 고려하면 20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될 신규 확진자는 400명 안팎으로 예상된다.

17개 광역지자체를 통해 확인한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145명, 경기 101명, 부산 20명, 인천 17명, 대구 13명, 경남·강원 각 11명, 충남 10명, 경북·울산 각 6명, 대전 5명, 충북 3명, 전북 2명, 제주 2명, 광주 1명 등이다.

전남과 세종에서는 이날 오후 6시 현재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수도권의 확진자 발생 비율은 74.5%(263명)다.
서울은 중구 영등포구 소재 교회 관련 확진자가 5명 추가돼 서울 지역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31명이 됐다. 수도권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는 2명 늘어난 11명이다. 송파구 소재 직장(누적 16명), 영등포구 소재 음식점(누적 12명) 관련 시내 확진자도 이날 1명씩 추가 집계됐다. 

경기에서는 직장 관련 감염이 이어졌다. 안성시 농수산물 물류센터 관련 2명(누적 41명), 수원시 건축사무소 관련 1명(누적 16명), 부천시 레미콘업체 관련 1명(17명) 등이 기존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명이며 나머지는 기타 일상 접촉 등에 의한 감염자로 나타났다.

인천의 경우 다행히 집단감염 여파는 없었다. 지역별로는 부평구 4명, 서구 4명, 남동구 3명, 미추홀구 2명, 연수구 2명, 계양구 1명, 중구 1명이다. 이중 6명은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한국유흥음식중앙회, 단란주점업중앙회·콜라텍협회 관계자들이 지난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로 인한 영업시간 제한 조치 해제를 촉구하고 있다. 2021.6.1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한국유흥음식중앙회, 단란주점업중앙회·콜라텍협회 관계자들이 지난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로 인한 영업시간 제한 조치 해제를 촉구하고 있다. 2021.6.1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비수도권의 감염 확산세는 주춤했다.

부산에서는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7명이 한꺼번에 확진됐다. 또 자가격리중이던 동구 의료기관 직원 1명도 확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금정구 음악학원 관련 감염자도 1명(확진자의 가족) 늘었다.

경남에서도 인도네시아 입국자 1명이 입국 검사에서 양성 결과가 나왔다.

충남 천안과 아산에서는 가족 간 전파로 모두 7명이 연쇄 감염됐으며, 울산도 가족감염에 의해 4명이 신규 확진됐다. 

제주의 경우 부천에서 업무차 입도한 시민 1명이 확진됐다. 이 시민은 입도 전 과천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 김해에서는 초등학생 1명이 확진됐으며, 강원 고성에서는 휴가에서 복귀한 군장병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선 지난 16일 확진된 남구 노래교실 진행자와 접촉한 시민 1명이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동선을 확인해 방역소독에 나서는 한편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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