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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1차접종 1500만명 달성할까…목표 달성까지 약 23만명 남아

목표 1300만명→1300만명 플러스 알파(+α)→19일 0시 1476만명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등 고려하면 1500만명 달성 가능성 촉각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2021-06-19 13:58 송고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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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누적 1500만명을 달성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으로 1500만명 달성까지 1차 접종자 약 23만명 남았기 때문이다.

만 60~74세 고령층 예방접종이 주말인 19일 하루 남았고,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은 6월 15일부터 26일까지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 1400만명을 넘은데 이어 1500만명 접종까지 달성할지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
19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질병청장, 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50만7319명 늘어 누적 1476만8365명을 기록했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 5134만9116명 대비 28.8% 비율이다.

60~74세 고령층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은 19일 마감한다. 30세 미만 사회 필수인력·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예방접종이 일부 남아있지만, 상반기 백신 접종은 이날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12만6036명 증가해 누적 401만2571명으로 집계됐다. 전국민 대비 7.8% 수준이다. 1차 접종자 누적 1500만명을 달성하려면 23만1635명이 백신을 맞아야 한다.
1500만명 달성을 떠나 상반기 목표로 제시된 누적 접종자는 이미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당초 방역당국은 올해 상반기 누적 1차 접종자를 1300만명으로 제시했다. 이후 미국 정부와 주한미군이 공여한 얀센 백신이 100만회분이 넘자 목표치를 '1300만명 플러스 알파(+α)'인 1400만명으로 제안했다.

이후 최소잔여형주사기(LDS)를 통해 잔여백신을 추가로 추출하면서 1차 접종자가 계속 늘어났다. 이에 따라 이날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자가 1500만명에 근접했다. 당초 목표 1300만명에 비해 200만명 가까이 추가로 백신을 맞은 것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2월 26일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111일 만에, 112일째에 14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5월 27일 65~74세 고령층 접종을 시작할 당시 누적 1차 접종자는 400만명이었는데, 이후 22일 동안 1000만명이 추가로 백신을 맞았다.

다만 백신 접종 속도를 올린 60~74세 고령층 접종은 이날 끝나고, 6월 하순에는 상반기 접종 대상자 중 연령 제한으로 접종을 못한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20만여명의 접종을 진행한다. 1500만명 달성 여부는 조만간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추진단은 또 7월 중순까지 상반기 접종을 실시한 화이자와 AZ 백신 2차 접종에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3분기에는 만 60~74세 및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50대, 40대 이하인 만 18~49세 순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는다. 고등학교 3학년과 교직원, 고등학교 3학년이 아닌 대입 수험생은 7~8월에 예방접종을 한다.

특히 18~49세는 접종 대상자만 약 2200만명에 달한다. 이들이 9월 말까지 접종을 마치면 누적 1차 접종자는 360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전 국민 70%가량이 백신을 맞아 11월 집단면역에 다가서는 셈이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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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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