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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북한]전원회의 폐회…"인민은 일편단심" 사상 결속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2021-06-19 10:07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19일자 노동신문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19일자 노동신문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3차 전원회의가 폐회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9일자 1면에 보도했다. 지난 15일 개회한 이번 회의는 이후 나흘간 의정토의와 대책 수립, 사업총화에 따른 분과별 연구·협의회 등을 거쳐 전날 종료됐다. 마지막 날 의정으론 2021년 상반기 당 조직사상 생활 정형에 대한 총화와 조직문제가 토의됐다.

신문은 2면엔 "당 중앙위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들을 소환 및 보선하고 당 중앙위원, 후보위원들을 소환 및 보선했으며 국가기관 간부를 해임 및 임명했다"는 공보를 게재했다. 태형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이 당 중앙위 정치국 위원으로, 우상철 중앙검찰소장이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각각 새로 올랐다.
김정은 당 총비서는 이번 3차 전원회의를 마무리하며 간부들이 '한 몸을 서슴없이 내대는 진짜배기 혁명가'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당은 "견인불발의 투지로 혁명 앞에 가로놓인 현 난국을 반드시 헤칠 것"이라고 선언했다.

신문 3면엔 전원회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크게 실렸다.

신문은 3면 하단에선 '인민은 일편단심'이란 기사를 통해 북한 주민들이 매일 전해지는 전원회의 소식에 김 총비서에 대한 "열화와 같은 감사의 정을 분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들이 '일편단심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를 세상 끝까지 따르고 받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4면에선 김 총비서 부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상기하며 그가 당 중앙위에서 사업을 시작한지 57년째가 됐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우리 당을 백전백승의 향도적 역량으로 강화발전 시켰다"며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당 건설 업적을 끝없이 빛내 나가자"고 촉구했다.

신문 5면엔 전날에 이어 농업 부문 조명하는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두벌농사(2모작)를 잘하는 데 올해 알곡고지 점령의 중요한 방도가 있다"며 "앞그루 작물 수확과 뒤그루 작물 심기를 적기에 질적으로 하자"고 독려했다. 신문은 또 "지금이 책임적이고도 중요한 시기"라며 "나라의 쌀독을 책임졌다는 비상한 자각을 안아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5면엔 더 철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방역을 주문하는 기사도 게재됐다.

신문은 6면에선 김정일 위원장의 중앙위 사업 시작 57주년을 기념해 여러 나라에서 경축 행사가 열렸다는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혁명적 당 건설의 세계적 모범을 창조"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전 세계의 코로나19 감염 확산 및 피해 상황과 지구온난화 등 국제 단신 기사도 6면에서 보도됐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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