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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 중앙위 8기 3차 전원회의 나흘 일정으로 폐회

당 조직사상 생활정형 총화·조직문제 토의 뒤 마무리
김정은 "견인불발의 투지로 난국 헤쳐나갈 것"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2021-06-19 06:30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전날 중앙위원회 8기 3차 전원회의가 폐회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회의를 주재하는 김정은 당 총비서.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전날 중앙위원회 8기 3차 전원회의가 폐회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회의를 주재하는 김정은 당 총비서.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8기 3차 전원회의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회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전날(18일) 김정은 당 총비서가 2021년 상반년도 당 조직사상 생활 정형에 대한 총화와 조직문제 토의를 마지막으로 회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개회했던 이번 3차 전원회의는 나흘간 의정 토의와 대책 수립, 사업총화에 따른 분과별 연구·협의회 등을 거친 뒤 종료됐다.
매체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4일 차 회의에서 올해 상반기 당 조직사상 생활과 관련해 8차 당 대회에서 선거된 당 지도기관 성원들이 엄숙하게 서약했던 것과 달리 "사업과 생활에서 심중한 문제들"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지녀야 할 각오와 일본새(업무 태도) 등을 언급하고, 전원회의를 계기로 맡은 각성해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라고 주문했다. 전 혁명세대처럼 당 본태를 고수하기 위해 "한몸을 서슴없이 내대는 진짜배기 혁명가가 되여야 한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신문은 또 여덟번째 의정인 조직문제 토론에서는 "당 중앙위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들을 소환 및 보선하고 당 중앙위 위원, 후보위원들을 소환 및 보선했으며 국가기관 간부를 해임 및 임명했다"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공보를 통해 태형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이 새로 정치국 위원으로, 우상철 중앙검찰소장이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올랐다고 전했다.

다만 관심을 모았던 노동당 제1비서, 신임 당 선전비서 겸 선전선동부장 임명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대미, 대남 라인의 변화 여부도 북한 매체의 보도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김 총비서는 이날 회의를 마무리하며 그간 당 중앙 지도기관 성원들이 자신들의 사업을 원만히 수행하고 회의 기간 당과 국가전반 사업 토의에 적극적으로 진지하게 임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당은 견인불발의 투지로 혁명 앞에 가로놓인 현 난국을 반드시 헤칠 것"이라고 선언했다.

신문은 "3차 전원회의는 가장 엄혹한 환경 속에서도 조국의 번영과 인민의 복리를 위한 중대 결정들을 내린 역사적인 회의로, 전진도상에 난관이 중첩될수록 더 큰 분발력으로 새로운 전진의 시대, 역동의 시대를 과감히 열어나가는 당의 불패의 영도력이 남김없이 과시된 의의깊은 회의로 주체혁명사에 뚜렷이 아로새겨질 것"이라고 자평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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