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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측 입당 시사…"尹, 국민의힘이 빅텐트 중심 돼야 한다 생각"

'입당 당연한 것으로 봐도 되나' 질문에 "그래도 될 것 같다…선언은 추후"
"27일쯤 대권 도전 선언 계획…이후 '민심투어' 진행"

(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2021-06-18 10:38 송고 | 2021-06-18 10:40 최종수정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9일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에서 열린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해 기념관으로 이동 중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1.6.1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 이동훈 대변인은 18일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전망을 긍정적으로 밝혔다. 또 윤 전 총장이 이달 말 정치 참여와 대권 도전을 정식으로 선언할 것이며, 날짜는 오는 27일이나 그 이후를 검토 중이라고 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도 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래도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이 대변인은 윤 전 총장이 중도·보수·탈진보를 아우를 것이라며 "텐트를 치려면 중심축을 어디에 박느냐가 중요한데, 제3지대를 얘기하는 분들도 있지만 윤 전 총장은 보수인 중심인 국민의힘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걱정의 목소리들을 듣고 있다"며 "윤 전 총장은 충무공 말씀대로 절대로 가볍게 움직이지 않고 태산처럼 신중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대변인은 이달 말 윤 전 총장의 대권 도전 발표에는 입당 선언은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며 "입당 선언은 추후에 할 계획인 것 같다"고 밝혔다.

세부적인 대권 도전 발표 시기에 대해서는 "날짜는 27일을 보고 있는데 그날이 일요일"이라며 "그래서 실무적인 문제가 있다 보니 일정이 늦춰지고 있어 그 언저리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형식은 기자회견이 될 전망이다. 그는 기자들의 질문도 받을 것이라며 "구상을 밝히면서 동시에 경청의 시간도 갖겠다"고 했다.

그동안 '도대체 언제 정치 비전을 밝히는 것이냐'는 지적을 들어온 만큼 윤 전 총장의 확실한 정치 구상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지금의 대한민국에 대해서 진단을 하고, 국민에게 내가 왜 정치를 하는지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 것인지의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윤 전 총장이 대권 도전을 선언한 이후 짧게는 1주일가량 '민심투어'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다만 정치인들이 기존에 전통시장을 방문하던 것과는 차별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날 KBS 방송에서 윤 전 총장의 민심투어 계획에 대해 "인위적으로 모양새를 갖추기 위한 행동은 안 하는 것이 현명하다"며 "시대가 바뀌었는데도 불구하고 과거와 같은 정치 행태를 계속 보여주는 것은 국민에게 짜증만 나게 하는 것"이라고 말한 것을 인식한 것이다.

윤 전 총장이 그동안 '간보기 정치'를 보이다가 '보여주기 정치'로 넘어가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치라는 건 국민에 대한 서비스"라며 "그런 창의적인 행보를 통해서, 어떻게 보면 보여주기 정치라는 것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언 정치'라는 비판에는 "대변인이라는 자리는 숨소리까지 그대로 전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것에 더해서 배경 설명을 더 해드리는 것이고, 본인이 이해할 수 있게 쉽게 표현을 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윤 전 총장의 정치 참여 배경은 "국민의 명령이고 성원"이라며 "국민의 여론조사 지지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의 정치 비전은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 상식의 나라를 만들겠다는 게 될 것이다. 큰 테마를 갖고 구체적인 정책들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전 위원장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윤 전 총장도 김 전 위원장과 함께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함께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kays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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