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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쿠바, 친선 부각…당 총서기 등 김정은에 답전

쿠바 총서기 "당적 유대·형제적 친선 계속 강화"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2021-06-17 08:53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과 쿠바가 전통적인 친선 관계를 계속 강화해나가자는 의지를 보였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당 중앙위 총서기와 라울 카스트로 루스 전 총서기가 김정은 당 총비서에게 답전을 보냈다고 밝혔다.
디아스카넬 총서기는 지난 쿠바 공산당 제8차 대회에서 자신이 제1비서로 선출된 일을 축하해 준 김 총비서에게 사의를 표했다. 그러면서 해당 대회는 "단결과 계승, 쿠바 혁명과 공산당, 그 역사적 수령들인 피델 카스트로 루스 최고사령관과 라울 카스트로 루스 대장의 사상과 위업을 고수할 쿠바 인민의 맹세의 표시"라고 강조했다.

디아스카넬 총서기는 "쿠바 당과 정부, 인민 그리고 자신의 이름으로 역사적 수령들인 피델 카스트로 루스 동지와 김일성 동지에 의해 마련된 당적 유대와 형제적 친선을 계속 강화해나갈 변함없는 의지를 표명하였다"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신문은 또 카스트로 전 총서기도 김 총비서가 쿠바 공산당 제8차 대회 즈음에 보낸 진심어린 축하에 쿠바 당과 인민, 자신의 이름으로 사의를 표했다고 전했다.

그는 "단결과 계승의 대회에서 선거된 쿠바의 새 세대 지도부가 형제적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존경과 경모의 마음을 변함없이 간직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두 나라 사이의 친선 및 협조의 전통적 유대를 계속 강화해나갈 변함없는 의지를 재확언했다.
쿠바는 지난 4월 당 대회에서 디아스카넬 대통령을 새 총서기로 선거했다. 이후 김 총비서는 디아스카넬 대통령에게 연달아 축하를 보내고 그의 생일에도 축전과 꽃바구니를 보내는 등 연대를 강화했다.

김 총비서는 이달 초 자리에서 물러난 카스트로 전 총서기 생일에도 축전과 꽃바구니를 보내면서 사회주의 국가와의 친선을 더욱 공고히 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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