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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바르셀로나 도착…경제인협회 연례포럼 등 참석

(바르셀로나·서울=뉴스1) 공동취재단, 김현 기자 | 2021-06-17 02:41 송고
스페인을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청와대 제공) 2021.6.16/뉴스1
스페인을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청와대 제공) 2021.6.16/뉴스1

스페인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스페인의 경제중심지인 바르셀로나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 부부와 수행원단이 탑승한 공군 1호기는 이날 오후 7시쯤 바르셀로나 엘프라트 공항에 착륙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허태완 바르셀로나 총영사 부부 및 스페인 정부 관계자들과 짧은 인사를 나눈 뒤 준비된 차량을 나눠 타고 공항을 떠났다.

문 대통령은 바르셀로나에서 '경제인협회 연례 포럼(RCE)'에 참석해 스페인 정·재계 인사들과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17일에는 한-스페인 관광산업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양국 간 교류협력 강화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앞서 전날(15일) 공식 환영식 참석으로 스페인 일정을 시작한 문 대통령은 마드리드에서 펠리페 6세 국왕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하고, 페드로 산체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정상회담에서 한국과 스페인 정부는 양국 관계를 호혜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청와대는 "6개 분야를 중심으로 양·다자협력, 민관협력 등 다차원적이고 포괄적인 협력 목표를 제시한 점이 이번 공동성명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총리 주최 오찬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스페인 상원을 방문해 상하원 합동연설을 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 간 협력 증진에 있어 의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스페인 의회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스페인 방문은 2020년 수교 70주년을 맞이해 이뤄졌던 2019년 10월 펠리페 6세 국왕의 국빈방한에 대한 답방이다. 우리 대통령으로서는 14년 만에 이뤄진 스페인 국빈방문이고, 스페인에서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초의 국빈방문 접수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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