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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고층건물 비상 소방호스함 설치' 공무원 우수 제안 금상 선정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2021-06-17 08:00 송고
울산시청. © News1 
울산시청. © News1 

올해 울산시 공무원 우수 제안으로 '고층 건축물 화재시 원활한 소방용수 공급을 위한 피난층 내 비상 소방호스함 설치' 등 6건이 선정됐다.
  
울산시는 우수시책을 발굴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4월 한 달간 64건의 제안을 접수해 전문가 검토와 심의를 거쳐 최종 6건을 '우수제안'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선정된 우수제안은 금상 1, 은상 1, 동상 1, 장려상 1, 노력상 2건 등이다.
  
금상은 남부소방서 구조대 김태희 소방위의 '고층 건축물 화재시 원활한 소방용수 공급을 위한 피난층 내 비상 소방호스함 설치'가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초고층아파트인 삼환아르누브 화재 시 현장에서 소방활동을 하면서 고층내부 소방용수 부족과 비상계단을 통해 대원이 소방호스를 직접 가지고 올라가면서 주민이 대피하는 비상계단의 혼잡이 가중되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개선방안을 연구하여 제안하게 된 사례다.
  
초고층아파트의 피난층에 소방호스함을 설치하고 화재 시 비치된 소방호스를 건물 외벽으로 떨어뜨려 소방급수차량에 빠르게 연결함으로써 신속하고 효율적인 화재진압으로 재산피해와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은상은 상수도사업본부 시설관리부 권상우 주무관의 '상수도 가압장 유입관말의 잉여압력을 이용한 운용비 및 탄소배출량 절감 방안'이 선정됐다.

금상, 은상, 동상은 행정안전부에 '중앙우수제안'으로 추천된다.
  
시 관계자는 "우수한 공무원 제안은 현장업무를 잘 아는 직원이 세심한 관심을 갖고 계속된 연구와 노력의 결과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며 "채택된 제안은 행정에 접목하여 시민이 만족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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