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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분이면 충분했다"…호날두 앞세운 포르투갈, 헝가리에 3-0 완승

게헤이루 선제골 이어 호날두, 6분 사이 멀티골
'훔멜스 자책골' 프랑스, 독일 1-0 꺾고 첫승 신고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1-06-16 09:20 송고
헝가리 전에서 2골을 몰아친 호날두 © AFP=뉴스1

'디펜딩 챔피언'인 포르투갈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멀티골을 앞세워 가볍게 헝가리를 제압했다.

포르투갈은 16일(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20 F조 조별 라운드 1차 헝가리전에서 3-0으로 이겼다.

포르투갈은 승점 3점과 골득실 +3을 챙기며 독일을 1-0으로 이긴 프랑스를 제치고 F조 1위에 올랐다.

포르투갈은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고 헝가리를 위협했다. 전반 4분 디오구 조타(리버풀)의 강력한 슈팅을 시작으로 전반 18분 호날두, 전반 39분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등의 슈팅이 이어졌다.

전반 43분에는 조타가 힐킥으로 내준 패스를 호날두가 발리슛으로 연결하는 장면도 있었다.

그러나 포르투갈은 전반전 64%의 점유율에도 골을 뽑지 못한 채 0-0 상태에서 후반전을 맞았다.

후반전 초반에는 헝가리의 간헐적인 공격이 이어졌다. 후반 4분 최전방 공격수 아담 살라이(호펜하임)가 왼쪽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포르투갈 루이 파트리시오(울버햄튼) 골키퍼의 품에 안겼다.

포르투갈은 주도권을 잃지 않기 위해 공격의 고삐를 당겼고, 후반 23분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선보였다. 흐름은 계속 나쁘지 않았으나 결실을 맺지 못했던 포르투갈이다. 

그런 와중 가슴 철렁한 순간도 있었다. 후반 34분 헝가리의 서볼치 스콘(FC달라스)이 포르투갈의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후 박스 우측에서 때린 슈팅이 후이 파트리시우 골키퍼의 손에 맞고 안쪽으로 들어간 것.

하지만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 판정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 잠시나마 희열을 느꼈던 헝가리 선수들과 홈팬들은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그로부터 4분 뒤인 후반 38분, 포르투갈의 득점이 터졌다. 하파 실바(벤피카)가 오른쪽에서 땅볼 크로스를 시도한 것이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되며 게헤이루에게 연결됐다. 게헤이루가 지체 없이 슈팅으로 연결한 공은 헝가리 수비수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83분을 잘 버텨온 헝가리로서는 다소 아쉬운 실점이었다.

첫 골이 터진 이후 탄력 받은 포르투갈은 두 번째 득점도 손쉽게 만들어냈다. 후반 40분 헝가리의 페널티 박스에 진입한 실바가 빌리 오르반(라이프치히)에게 밀려 넘어져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호날두가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사실상 포르투갈의 승리를 확정짓는 골이었다.

호날두의 득점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2분, 호날두가 페널티 박스 내에서 실바와 두번의 2대1 패스로 헝가리 수비진을 벗겨냈고 골키퍼까지 제친 뒤 왼발로 툭 밀어넣었다. 8분 만에 3골을 몰아친 포르투갈은 헝가리를 3-0으로 물리쳤다.

특히 호날두는 이날 만든 두 골로 유로에서만 통산 11골을 기록하며 미셸 플라티니(프랑스, 9골)를 제치고 유로 최다골의 주인공이 됐다.

훔멜스의 자책골이 들어가는 순간. © AFP=뉴스1

같은 날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스와 독일의 F조 조별 라운드 경기에선 프랑스가 독일을 1-0으로 잡았다.

전반 20분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우측에서 반대편을 향해 아웃프런트 롱패스를 배달했고 이를 뤼카 에르난데스(뮌헨)가 다시 골문을 향해 땅볼 크로스를 전달했다.

공은 문전으로 쇄도하던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를 향했는데 독일의 베테랑 수비수 마츠 훔멜스(도르트문트)가 걷어낸다는 게 그대로 골문으로 향해 자책골이 나왔다. 이날의 유일한 골이엇다. 

독일은 볼 점유율 62-38, 전체 슈팅 수 10-4로 앞서며 홈 팬들 앞에서 경기를 주도했으나 무딘 창으로 인해 결정력에서 문제를 보이며 우승후보 간 대결에서 패배의 쓴맛을 봐야했다.

승점 3점을 얻은 프랑스(골득실 +1)는 포르투갈에 골득실에서 뒤진 조 2위에 자리했고 독일은 조 3위로 조별 예선을 시작하게 됐다.

▲F조
헝가리(1패) 0-3 포르투갈(1승)
프랑스(1승) 1-0 독일(1패)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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