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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쌍방울그룹株, 이스타항공 기대감에 동반 강세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21-06-15 09:29 송고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이 14일 본입찰을 진행한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10여곳은 현재 본입찰 참여 여부와 인수 금액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 인수전에는 쌍방울그룹 계열사 광림과 하림그룹 자회사 팬오션, 사모펀드 운용사 등 10여곳이 참여할 전망이다. 14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계류장에 이스타항공 여객기가 운행을 앞두고 대기하고 있다. 2021.6.1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이 14일 본입찰을 진행한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10여곳은 현재 본입찰 참여 여부와 인수 금액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 인수전에는 쌍방울그룹 계열사 광림과 하림그룹 자회사 팬오션, 사모펀드 운용사 등 10여곳이 참여할 전망이다. 14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계류장에 이스타항공 여객기가 운행을 앞두고 대기하고 있다. 2021.6.1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쌍방울그룹이 이스타항공 공개 입찰에 단독 참여하면서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특장차 제조사 광림, 제조사 미래산업·연예기획사 아이오케이(IOK)컴퍼니 등 쌍방울그룹 계열사 3곳이 참여했다. 

15일 오전 9시 11분 기준 쌍방울 주가는 전일 대비 240원(22.43%) 오른 1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광림은 540원(12.86%) 오른 4740원, 미래산업은 2900원(15.34%) 오른 2만1800원, 아이오케이는 140원(5.51%) 오른 2680원을 각각 기록 중이다. 

이스타항공 공개 입찰에는 쌍방울그룹이 컨소시엄 형태로 단독 참여했다. 기존 인수의향자는 사모펀드 운용사 등을 포함해 10곳 이상이었지만 본입찰에는 쌍방울그룹만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항공사 경영을 통해 마련한 발판으로 중국을 포함한 해외에서 패션과 문화 콘텐츠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반면 이스타항공 인수를 포기한 하림은 약세다. 하림은 전일 대비 85원(2.40%) 내린 3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림은 전일 이스타항공 인수 포기 소식이 나온 직추 20% 넘게 하락 마감했다. 하림지주(-1.40%), 팬오션(-0.58%) 등도 약세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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