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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확산에…英 봉쇄 전면 해제 내달 19일로 연기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2021-06-15 03:17 송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 AFP=뉴스1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또다시 급증하기 시작하면서 정부가 봉쇄 조치 완전 해제를 4주 뒤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봉쇄 조치 전면 해제를 7월19일로 미룬다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전체 인구에 대해 상당한 면역의 벽을 쌓을 수 있게될 것"이라며" 현재 가진 증거에 근거했을 때, 그 단계쯤 되면 전면 개방을 향해 전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영국은 당초 오는 21일을 '프리덤 데이'로 정하고 코로나19와 관련한 모든 규제를 해제할 계획이었다.

영국은 이 달 말까지 봉쇄 전면 해제를 목표로 3월부터 5주 간격으로 단계적으로 제한 조치를 완화해 왔다.

1·2단계를 거쳐 17일부턴 식당과 술집의 실내 영업과 극장, 호텔 등의 영업 재개를 허용하기 시작하는 등 3단계 완화에 돌입했다.

그러나 존슨 총리는 지난달부터 인도발 '델타' 변이의 확산 우려에 이번 달 21일로 예정된 최종 4단계 완화가 미뤄질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

영국에선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최근 들어 델타 변이가 확산하는 추세다.

14일 하루에만 7742명의 신규 확진자와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존슨 총리는 영국에서 매주 확진자가 64%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엔 신규 확진자가 8000명을 넘어서 세 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전날 잉글랜드 공중보건국(PHE)은 최근 영국에서 발생한 신규 감염자의 90% 이상이 델타 변이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l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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