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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서 나체로 숨진 20대…경찰, 친구 2명 '살인죄' 영장(종합)

영양실조·저체중·감금 정황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강수련 기자 | 2021-06-14 21:13 송고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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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남성이 나체 상태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 오전 서울 마포구 연남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친구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발견했다. 

경찰은 A씨와 함께 살았던 B씨 등 2명을 중감금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형법상 중감금죄는 사람을 가둬놓고 가혹행위를 했을 때 적용된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영양실조에 저체중 상태였으며 폭행당한 흔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경찰은 B씨 등 두 사람의 혐의를 살인으로 변경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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