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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이 제작한 천안함 용사 추모영상…해군 주최 영화제 공모전 '대상'

구미 경구고 3년 천준성 …고 조진영 중사 헌정 영상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2021-06-14 18:03 송고
구미경구고 3년 천준성 군이 해군 주최 영화제 공모전서 '대상'을 받아 해군참모총장상을 받고 있다. (경구고 제공) 2021.6.14/© 뉴스1
구미경구고 3년 천준성 군이 해군 주최 영화제 공모전서 '대상'을 받아 해군참모총장상을 받고 있다. (경구고 제공) 2021.6.14/© 뉴스1

경북 구미 경구고등학교 3학년 천준성군이 대한민국 해군이 충무공 탄신 476주년을 맞아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주최한 '더 쇼 (The Show) : 승리의 바다' 영화제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14일 경구고등학교에 따르면 천군이 2010년 3월 26일, 서해에서 산화한 천안함 46명의 영웅과 그들을 구하기 위해 칠흑같이 어둡고 얼음장같이 차가운 바다에 몸을 던진 고 조진영 중사를 기리기 위해 제작한 헌정영상이 이 공모전 대상을 받았다.

고 조진영 중사는 경구고 선배로 천안함 46영웅 중 한명이다.

공모전은 해군의 승전 활약상과 충무공 호국정신, 해군과 바다와 관련된 자유 주제로 45~50초 분량으로 영상을 제작해 제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천 군은 "해군특수전단 UDT 부사관이 돼 우리나라의 바다를 수호하는 자랑스러운 해군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김승태 해군 공보정훈실 소위 등은 지난 10일 학교를 방문해 해군참모총장 상장과 상금을 천군에게 전달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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