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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내항1·8부두 재개발 시행자 공모 '무산'…인천항만공사 맡을 가능성 커

최초 제안자 인천항만공사, 사업 맡을 가능성 커져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2021-06-14 18:00 송고
인천 내항 재개발 마스터플랜.© News1
인천 내항 재개발 마스터플랜.© News1

인천내항1·8부두 재개발사업의 새로운 사업시행자를 찾는 공모가 무산됐다. 이에 따라 인천항만공사가 단독으로 이 사업을 맡을 가능성이 커졌다.
1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에 마감한 ‘인천항 내항1·8부두 재개발사업 제3자 제안공모’가 무산됐다. 당초 6개 기관이 참가의향서를 제출했으나 단 1곳도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공모가 무산됨에 따라 해수부는 최초 사업을 제안한 인천항만공사(IPA)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가능성이 커졌다. 해수부 관계자는 “IPA의 사업제안서를 평가한 이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여부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인천 중구 북성동 및 항동 일원(45만3281㎡) 인천내항1·8부두를 인근 차이나타운, 월미공원과 연계해 해양관광·산업거점 및 역사문화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IPA의 사업제안서에는 공공성 강화를 위해 공공시설비율을 50% 이상 확보하고 친수시설과 공원·녹지면적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IPA는 올 하반기 사업시행자 지위를 얻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수부는 지난 2015년과 2016년에도 사업시행자를 공모했지만 모두 유찰된 바 있다. 이후  IPA·인천시·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세 기관이 공공개발 기본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했으나 2019년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LH가 발을 빼면서 장기간 공회전을 거듭하고 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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