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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이혜성 "모의고사 전국 상위 0.01%…입시 중압감에 35㎏까지 빠져"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21-06-14 16:06 송고 | 2021-06-14 22:29 최종수정
이혜성 유튜브 © 뉴스1

방송인 이혜성이 자신의 고등학교 시절을 떠올리며 울컥했다.

이혜성은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자신의 고등학교 시절 입시를 준비하며 느낀 심경을 털어놨다.

이혜성은 "야간 자율학습할 때 내 책상에 누가 야구공을 놓고 갔는데, 주변 남자애들이 한 남자애를 놀리면서 주위가 소란스러워졌다"며 "난 쉬는 시간에도 공부를 하곤 했는데 갑자기 시끄러워지니까 '멘붕'이 와서 '이성 접근 금지' 종이를 걸어뒀다"고 말했다.

이어 "그 마음은 고마운데 걔 친구들이 너무 공부를 방해하는 것 같아서 (그랬다)"라며 "나중에 수능 끝나고 만나서 도넛 먹으면서 '야구공 줘서 고마웠고 미안했다'고 이야기 나눴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때는 인생의 목표가 좋은 대학에 가는 것이었는데 그걸 성취하고 나니 공허해져서 20대 중반까지 방황했다"라며 "한 가지 목표(입시)를 위해 달리는 게 내 존재이유였는데 그걸 달성하고 나니 인생의 목적이 없어진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부에 있어서 후회가 되는 것은 없고 다시 태어나도 나는 이렇게는 (공부를) 못 할 것 같다"면서 "입시에 대한 중압감으로 음식을 먹어도 소화가 안 됐고 몸무게가 35㎏ 이하로 떨어졌었다"며 고등학생 시절을 떠올렸다.

이어 그는 고등학교 때 자신이 썼던 공부노트를 공개했다. 노트의 메모에는 '꼭 서울대 경영' '수능 만점 받고 한 풀어야지' 등의 메모가 적혀 있었다. 이혜성은 "나는 이때 생각하면 스스로 짠하다"며 눈시울이 붉어졌다.

고등학교 1학년 처음 본 모의고사 성적표도 공개했다. 백분위 (전국) 99.9%, 즉 상위 0.01%의 등수였다. 그는 "58만명이 봤으니까 58명 안에 든 거다"라며 "그때는 나 스스로에게 칭찬을 못 해줬다"라고 했다.

이혜성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나와 KBS 공채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현재는 프리랜서(자유활동가)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KBS 아나운서 선배인 방송인 전현무와 지난 2019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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