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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서 한국문화 즐긴다…가야금·한식·서예 체험

한국문화 소비층을 전연령층으로 확대 시도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2021-06-14 13:57 송고
한국문화 워크숍© 뉴스1
한국문화 워크숍© 뉴스1
베를린에 거주하는 독일 어르신들이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국악, 문학, 미술 등을 직접 체험하는 행사가 열린다.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정렬) 산하 주독일 한국문화원(원장 이봉기)이 베를린 슈테글리츠-첼렌도르프 구청과 함께 한국문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위크숍은 오는 15일을 시작으로 8월31일, 10월12일, 11월30일까지 총 4차에 열린다. 1차부터 3차까지는 베를린의 노인복지시설에서, 마지막 4차 행사는 참가자들을 현지 문화원으로 초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1차에서는 '한국'과 '국악'을 주제로 문을 연다. 참가자들이 노령층인 만큼 한국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 참가자들이 많은 점을 감안해 먼저 한국문화를 전반적으로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행사에는 전 주한 독일문화원장인 우베 슈멜터 독한협회 회장이 강연자로 나선다. 이어 문화원 행정직원인 토비아스 리퍼트가 직접 한국의 전통음악인 '국악'을 소개하고 문화원 가야금 강사 전우림의 가야금 연주를 선보인다.
2차와 3차는 각각 한글서예와 한국문학으로 꾸며진다. 마지막 4차 워크숍에는 참가자들이 문화원 시설을 직접 방문해 서예, 가야금 연주 등 문화원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한국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하는 독일의 한국문화 주 소비층을 전 연령층으로 확대하기 위한 첫 발걸음이자 공익적 방식으로 한국문화를 알리는 새로운 시도이기도 하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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