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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이어 탄자니아도 비트코인 법정통화 추진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1-06-14 13:35 송고 | 2021-06-14 13:45 최종수정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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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가 최근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하자 중남미 여러 국가들이 이를 추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아프리카에 위치한 탄자니아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코인데스크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인데스크는 이날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이 재무장관에게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그는 “암호화폐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탄자니아도 이에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엘살바도로가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공식 채택하자 중남미 국가들이 이를 따를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아프리카에서 이같은 움직임이 나온 것은 처음이라고 코인데스크는 평가했다.

코인데스크는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도입하자 달러 경제권에서 다소 소외된 국가들의 비트코인 법정통화 채택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과 함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비트코인 50% 정도가 친환경에너지로 채굴된다면 테슬라 차 결제에 비트코인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혀 이날 비트코인은 10% 가까이 급등, 4만 달러를 넘보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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