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여수시 "미래에셋,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 재개 본격화"

해양레포츠시설 등 인허가 절차 완료 즉시 착공 예정

(여수=뉴스1) 지정운 기자 | 2021-06-14 13:25 송고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 조감도.(여수시 제공)/뉴스1 © News1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 조감도.(여수시 제공)/뉴스1 © News1 

전남 여수시는 1조5000억원 규모의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여수시는 14일 "미래에셋이 지난 8일 권오봉 여수시장이 주선한 간담회 자리에서 사업재개를 밝힌 후 사업추진을 서두르고 있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또 "타워형레지던스만 건립하여 분양하고 관광시설은 투자하지 않는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미래에셋은 적극적인 사업 추진으로 일축하고 있다"고 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경도지구 마스터플랜에 따라 타워형레지던스와 더불어 공유수면에 설치 예정인 해수풀, 인공해변, 해양레포츠시설 설치를 위해 인허가 절차를 해양수산부 등과 협의하고 있다.

해역이용협의 및 공유수면 점‧사용허가 등 인허가 절차가 완료되는 즉시 시설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관광테마시설인 마리나시설, 1000석 이상 규모 컨벤션센터, 워터파크, 엔터테인먼트센터, 상업시설, 해상케이블카, 실외공연장(광장), 해안산책로 등은 경호초등학교 이전이 완료되는 즉시 착공하고 연륙교 개통일정에 맞춰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인공 해변을 모티브로한 해수풀 등 일부 관광시설은 경도해양관광단지가 조성이 되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개방될 예정이다.

미래에셋은 숙박시설 타워형 레지던스에 대해 전라남도 건축경관심의위원회의 개선 요구사항을 적극 검토 반영키로 했으며 재심의를 거쳐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타워형 레지던스가 주거시설로 활용될 것이라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는 지난 5월4일 공포된 건축법 시행령에 따라 주택 용도로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숙박업 등록이 필요한 시설로서 분양 시 이같은 사항을 고지하고 숙박업 전문운영회사를 선정 후 위탁 운영해 관광목적의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호초등학교는 2020년 협의 당시 여수교육지원청에서 제시한 정원 약 300명 규모의 학생수용 판단 조사 결과를 반영해 초등학교 12학급과 병설유치원, 대강당, 실외골프연습장 등 최신시설을 신축해 제공할 계획이다.

또 여수소재 기업‧업체‧장비 우선 참여, 지역인재 우선 고용, 지역업체 우선 입점, 개발이익 100% 지역 재투자 등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기로 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경도해양관광단지가 완공되면 지역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전라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미래에셋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충분한 협의·소통으로 지역사회의 우려를 해소하고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 조감도.(여수시 제공)/뉴스1 © News1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 조감도.(여수시 제공)/뉴스1 © News1 



jwji@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