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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6·15 남북공동선언 21주년 "北 남북대화에 호응해야"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2021-06-14 11:05 송고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5.2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5.2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통일부가 남북 정상이 6·15 남북공동선언에 합의한지 21주년을 맞아 북한에게 남북 간 합의 정신에 맞춰 호응해 나오라고 14일 촉구했다.

이날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6·15 선언 21주년을 맞은 입장을 밝히면서 "북한도 공동선언의 정신으로 돌아가 남북 간 대화와 협력에 호응해 나오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6·15 선언에 대해 "분단 이후 첫 남북정상 간 합의로서 남북이 화해와 협력·평화·통일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새 시대를 열었다는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6·15 선언의 성과에 대해 "6·15 선언의 이행 과정에서 남북당국 간 회담을 비롯해 이산가족 상봉,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철도·도로 연결, 민간교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대화와 협력이 이뤄졌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2000년 북미 공동커뮤니케 체결 등 북미 관계 진전에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6·15 선언의 성과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토대가 됐다"면서 "정부는 6·15 선언을 비롯한 남북합의를 지속적으로 이행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전시켜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6·15 남북공동선언은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남북 정상회담을 가진 뒤 2000년 6월 15일에 발표한 공동 선언으로, 8·15 광복 이후 남북 최고 지도자가 합의해 발표한 최초의 선언이기도 하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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