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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메이커스, 누적 거래액 4000억원 돌파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2021-06-14 09:04 송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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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커머스는 주문 제작 플랫폼인 카카오메이커스의 누적 거래액이 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3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약 6개월 만의 성과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지난 2016년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로 시작했다. 이는 재원을 기부하는 것을 넘어 회사의 역량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카카오의 첫 소셜임팩트 사업이었다. 당시 카카오메이커스는 주문 생산을 통해 제조업의 고질적인 재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목했다.

사전 주문을 통해 수요를 파악하고 예측된 수요만큼 생산해 불필요한 비용과 재고로 인한 경제적, 환경적 손실을 최소화한다는 취지다. 중소 브랜드의 아이디어 상품을 기반으로 주문 생산을 시도한 카카오메이커스는 현재 대형 브랜드로 제품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카오메이커스에서 신제품을 선공개하는 대형 브랜드들이 늘고 있다. 수급과 재고 관리가 안정적인 대형 브랜드도 주문 제작 방식을 통해 제품 실패율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메이커스의 경우 MD가 고객과 직접 소통하고 사용 후기를 적극적으로 제품 개발에 반영하고 있어, 고객들의 진솔하고 생생한 후기를 많이 접할 수 있다. 이런 활발한 소통으로 정식 출시 전 소비자의 반응을 먼저 읽고 제품 개선에도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 덕에 대형 브랜드에서도 카카오메이커스를 찾고 있다.
실제로 올해 진행된 신규 주문 중 선공개 제품의 비율은 50%에 달한다. 지난 5월 선공개를 통해 첫 주문을 받은 '오뚜기 고기리 들기름막국수'는 주문 시작 3시간 만에 준비된 1만 세트 주문이 마감됐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모니터 M5 화이트 에디션' 선공개도 가격대가 높은 제품임에도 출시 1주일 동안 1200개의 주문이 이뤄진 바 있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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