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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댐 정상 끝에서 추락 직전 구조된 관광객 보트 '등골 서늘'

(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2021-06-13 17:20 송고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롱혼 댐에서 관광객 네 명이 타고 있던 보트가 추락 직전 극적으로 구조됐다.

지난 12일 CNN 등 미국 매체에 따르면 10일 오후 오스틴의 레이디 버드 호수에서 관광객을 태운 모터보트가 롱혼 댐으로 향했다.
관광객들은 방향 전환을 알리는 경고 부표를 미처 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스틴 경찰 측에 따르면 보트 위 관광객들은 댐으로 진입한 사실을 알고 난 뒤 돌아가려고 했으나 강한 유속 탓에 방향을 바꾸지 못했고, 결국 보트는 댐 가장자리로 흘러갔다.

관광객들은 보트 대여 업체에 연락해 구조를 요청했고, 연락을 받은 보트 대여 업체 또한 신속하게 구조대에 신고했다. 또 보트 대여 업체 측은 현장으로 다른 배를 보낸 다음 사고 보트에 밧줄을 연결해 추락을 막았다.
이후 출동한 호수 순찰대와 구조대에 의해 사고 보트는 안전하게 구조됐고 승객 네 명 모두 목숨을 건졌다.

경찰 측은 "보트 업체 관계자와 구조대가 빠르게 현장에 도착하지 않았다면 큰 사고가 날 뻔했다"며 "보트가 추락했을 경우 운 좋게 살아남았어도 중상을 입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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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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