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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 쓰러진 에릭센, 심폐소생술…병원 이송 후 다행히 안정 찾아

유로 2020 덴마크-핀란드 경기 90분 가깝게 중단
덴마크, 핀란드에 0-1 패배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1-06-13 08:19 송고 | 2021-06-13 09:16 최종수정
갑작스럽게 쓰러진 에릭센. © AFP=뉴스1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에 참가한 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밀란)이 경기 중 갑자기 쓰러졌다. 그라운드에서 10분 가깝게 심폐소생술이 진행됐고, 병원으로 이송된 에릭센은 가까스로 의식을 회복했다. 돌발 사태로 인해 경기는 90분 이상 중단됐다.

에릭센은 13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에서 열린 유로 2020 B조 핀란드와의 경기 전반 42분 왼쪽 터치라인 부근에서 쓰러졌다.

물리적인 충돌이 없는 상황서 혼자 정신을 잃고 순간적으로 고꾸라져 충격을 안겼다.

팀 동료들이 급하게 달려왔고 곧바로 의료진도 응급 조치에 나섰다. 10분 가량 심폐소생술이 진행됐다.

쓰러진 에릭센을 감싸주고 있는 모습. © AFP=뉴스1


동료들은 에릭센의 모습이 노출되지 않도록 그의 주변을 감쌌고, 그의 부인은 그라운드로 내려와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있었다. 선수들도 어두운 표정으로 응급 치료 장면을 지켜봤다.

경기장을 찾은 1만6000여 명의 관중도 숨 죽은 채 에릭센의 쾌유를 기원했다.

에릭센은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유럽축구연맹과 덴마크축구협회는 에릭센이 병원으로 옮겨진 뒤 안정을 되찾았다고 발표했다.

에릭센이 의식을 회복했으며 안정을 찾았다는 공지와 함께 1시간30분 가깝게 중단됐던 경기는 재개됐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덴마크는 핀란드에 0-1로 졌다.

덴마크는 후반 14분 핀란드 조엘 포흐얀팔로에게 결승 헤딩골을 내주고 패했다. 포흐얀팔로는 불의의 사고를 당한 에릭센을 위해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덴마크는 후반 28분 얻어낸 페널티킥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키커로 나섰지만 실축하며,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한편 UEFA는 이날 경기의 맨 오브더 매치로 에릭센을 뽑으며, 그의 쾌유를 기원했다.

덴마크를 제압한 핀란드. © AFP=뉴스1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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