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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야당, 정권교체 위해 30대 하버드 졸업생 선택했다'-블룸버그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2021-06-11 16:06 송고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 '30대·0선'의 이 대표는 역대급 전당대회 흥행을 주도한 끝에 헌정사상 최초의 30대 보수정당 대표에 올랐다. 2021.6.1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 '30대·0선'의 이 대표는 역대급 전당대회 흥행을 주도한 끝에 헌정사상 최초의 30대 보수정당 대표에 올랐다. 2021.6.1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한국의 제1야당인 국민의힘 신임 대표에 36세의 젊은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선출되자 외신도 주목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11일 국민의힘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권 탈환을 위해 미국 하버드대를 졸업한 이 대표를 선출하는 등 개혁성향으로 돌아섰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이 대표는 최근 대선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공정성 문제를 공략, 한국의 젊은 세대에게 어필하고 있다며 이들의 향배가 내년 대선에서 아주 중요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 

특히 이 대표가 대표 수락 연설에서 공직후보자 자격시험을 언급한 것 등에 주목했다. 

다만 이 대표는 대선 출마자격 40세 이상 제한에 따라 대선 출마를 할 수 없다며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윤 전 총장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에서 발탁됐지만 이후 반발에 부딪혔다고 설명하며 현재 윤 전 총장이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이 대표의 정치 입문 과정도 소개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통해 정계에 등장했지만 이후 박 대통령의 정치적 스캔들과는 거리를 두었다고 밝혔다. 

매체는 한국의 야당이 대선을 앞두고 이미지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며 지난 12월 박근혜 이명박 대통령 관련 사과를 한 것도 소개했다. 이 대표의 당선 역시 이 같은 변화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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