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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멀고 험한 길…" 비틀스 노래로 '아내 동반 법정출석' 심정 표현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1-06-11 13:42 송고 | 2021-06-11 17:52 최종수정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11일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와 나란히 법정에 서는 심정을 비틀즈의 노래  '멀고도 험한 길'에 담아 표현했다. 정경심 교수도 1차 구속을 앞둔 2019년 10월, 박노해 시인의 '동그란 길로 가다'에 자신의 마음을 나타낸 뒤 불타오르는 붉은 노을 사진을 통해 '지치고 않고 투쟁할 것'임을 알린 바 있다.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11일, 부인 정경심 교수와 나란히 법정에 서는 시점을 '멀고도 험한 길'이라는 비틀스의 노래에 빗대 표현했다. 앞서 정 교수가 1년 8개여전 '끝이 없을 고통이 길'을 걷고 또 걷게 될 자신의 처리를 박노해 시인의 '동그란 길로 가다'에 담은 것과 묘한 대조를 이뤘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틀스가 1970년 마지막으로 발표했던 'The Long And Winding Road(멀고도도 험한 길)'노래를 소개했다.

가사는 "당신에게로 가는 멀고도 험한 길. 결코 없어질 것 같지가 않다. 전에 나는 이길을 걸어 왔고 지금도 당신에게로 가는 길은 멀기만 하다…, 외로움으로 보낸 수많은 날들, 울며보낸 그날들. 당신은 모를거야. 아직도 나는 그길을 걷고 있고 오래 오래 전에 당신은 나를 남기고 떠났지"라고 돼 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부장판사 마성영·김상연·장용범)로부터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9차 공판을 받은 뒤 이어 오후 2시부터 '자녀 입시비리' 관련 재판을 받는다.

'자녀 입시비리' 관련 재판에는 정 교수와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이 함께 법정에 나온다.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지난해 12월 23일, 입시비리 및 사모펀드 관련 혐의로 징역 4년, 벌금 5억원을 받고 법정구속 돼 조국 전 장관과 떨어져 지냈다.

앞서 정 교수는 2019년 10월 24일 구속됐다가 199일만인 2020년 5월10일, 구속기간이 만료돼 풀려난 바 있다. 정 교수는 1심 구속심사를 앞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노해 시인의 '동그란 길로 가다'를 공유하면서 '지지치 않고 싸워 나가겠다'라는 뜻을 불타는 저녁 노을 사진으로 표현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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