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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랩스, 도시 단위 디지털트윈 구축하는 '어라이크' 솔루션 공개

"하이브리드 HD매핑 등 자체 연구개발한 기술 패키징한 전용 솔루션"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메타버스 등 활용 가능성 무궁무진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2021-06-11 09:47 송고
ALIKE로 제작한 3D모델과 로드 레이아웃 (네이버 제공) © 뉴스1
ALIKE로 제작한 3D모델과 로드 레이아웃 (네이버 제공) © 뉴스1

우리가 사는 현실 세계를 가상 세계에 복제해 게임을 할 수 있다면 어떨까. 네이버랩스가 메타버스와 스마트시티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트윈 기술 솔루션을 내놨다.
11일 네이버랩스는 서울스마트모빌리티 엑스포를 통해 대규모 도시 단위의 디지털트윈 데이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어라이크'(ALIKE) 솔루션을 공개했다.

네이버랩스는 지난 2019년 CES를 통해 자체 디지털트윈 기술과 디바이스를 선보인 바 있다. 물리적 환경을 디지털 환경으로 구현하는 '디지털트윈' 기술은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메타버스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며 민관 영역에서 다양한 투자와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다.

네이버랩스는 디지털트윈 관련 파트너십 요청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내재화된 요소 기술들을 업그레이드해 패키징한 어라이크 솔루션을 선보이게 됐다.

네이버랩스의 ALIKE 솔루션으로 제작할 수 있는 데이터 타입과 활용처 (네이버 제공) © 뉴스1
네이버랩스의 ALIKE 솔루션으로 제작할 수 있는 데이터 타입과 활용처 (네이버 제공) © 뉴스1

어라이크 솔루션의 핵심은 항공사진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도시 3D 모델, 로드레이아웃, HD맵(고정밀 지도) 등의 핵심 데이터들을 함께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네이버랩스는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서울시와 함께 서울시 전역 605㎢ 면적에 해당하는 3D 모델을 구축, 공개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서울시 2092㎞의 규모 로드 레이아웃을 자체 제작했으며, 올해 하반기 중 강남지역 61㎞에 대한 HD맵도 서울시와 함께 구축해 공개할 예정이다.

백종윤 네이버랩스 자율주행그룹 부문장은 "거대한 도시를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트윈을 위해 항공 사진과 MMS 데이터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HD 매핑, 정밀 측위 기술, 데이터 처리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AI 기술력을 고도화 해왔다"며 "제작 기간을 크게 단축하면서도 정확도는 더 높일 수 있는 네이버랩스의 획기적 솔루션에 대해 국내외 기업 및 단체들의 관심이 매우 뜨겁다"고 말했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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