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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직권남용죄로 朴엮어 일어선 윤석열,그 죄목으로 공수처 손안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1-06-11 08:48 송고 | 2021-06-11 08:50 최종수정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9일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에서 열린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해 기념관으로 이동 중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 News1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공수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직권남용'혐의로 입건, 수사에 들어가기로 했다는 말에 묘한 운명의 장난인 것 같다고 혀를 찼다.
홍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사시설 형법상 직권남용죄를 단 한번도 적용해 보지 않았다"며 "그만큼 직권남용죄는 구성요건이 아주 까다로운 범죄다"고 말했다.

그런데 "문재인 정권이 적폐청산 수사를 할 때 직권남용죄를 조자룡의 헌칼처럼 무자비하게 적용했다"며 "당시 윤석열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해 대통령 비서실장,청와대 수석, 장관등 박 정권의 모든 사람들의 정책집행을 직권남용으로 몰아 처벌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홍 의원은 "그 직권남용죄를 공수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적용해서 수사를 한다고 한다"며 "직권남용죄로 일어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직권남용죄로 수사를 받는다니 혐의 유무를 떠나서 참 아이러니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입맛을 다셨다.

이에 홍 의원은 "혐의가 있다면 부메랑이고 혐의가 없다면 그건 정치 탄압이다"며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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