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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공수처, 조희연·윤석열 냉탕온탕…1호사건 잘못 골라 尹 물타기"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1-06-11 07:48 송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유력 대권주자로 부상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수사에 나섰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 4일 윤 전 총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정식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사진은 10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모습. © News1 

공수처가 야권 유력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입건, 수사에 들어가기로 한 것에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특혜채용'의혹을 1호사건으로 택한 것에 대한 물타기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10일 CBS라디오 '김종대의 뉴스업'과 인터뷰에서 "이분들(공수처)이 조 교육감 건을 1호사건으로 택해 너무 비판을 받아서 찬물, 뜨거운 물을 계속 번갈아 풀고 계신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솔직히 공수처 출범 때 국민들이 기대했던 그런 것과 다르게 처음 조희연 교육감 사건을 언급, 좀 당황스러웠다"며 "공수처가 진짜 이게 중요하다라고 생각해서 건드리는 건지 아니면 정치적인 의미가 좀 적은 사건을 고르려다가 그렇게 한 것인지(헷갈렸다)"고 했다.

공수처가 처음 손댄 사건이 밋밋하다는 비난이 들끓자 윤석열이라는 찬물을 틀어대는 것 같다는 것이 이 후보 판단이다.

이 후보는 "공수처도 명운을 걸고 정치적 중립성 그리고 수사력에 대한 의구심을 국민들이 갖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윤 전 총장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 지 지켜보겠다고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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