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초여름 더위를 씻어주듯 비가 내리는 가운데 대구 중구 종각네거리에 설치된 그늘막 아래서 시민들이 비를 피하며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2021.6.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금요일인 11일에는 전국이 흐리고 종일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서 북동진해 북한을 통과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11일 새벽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된다.

중부지방과 경북권, 전라권의 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경남권과 제주도의 비는 오후 3시부터 차차 그치겠지만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0~200㎜(많은 곳 산지 300㎜ 이상), 전남 해안·경남권 남해안·지리산 부근·제주도 북부·서부 50~120㎜, 수도권·충청권·남부지방·서해5도 30~80㎜, 강원도·울릉도·독도 5~40㎜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2~28도로 예상된다.지역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8도 △춘천 19도 △강릉 20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1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제주 2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4도 △춘천 27도 △강릉 28도 △대전 27도 △대구 24도 △부산 22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제주 27도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대부분 해상에서는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높게 일겠다. 또 서해·남해·제주도 해상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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