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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후원사들 속앓이…3조 쓰면서 브랜드 이미지 훼손 걱정

올림픽 마케팅 계속 추진해야할지 놓고 컨설팅 업체 고용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2021-06-10 17:06 송고
도쿄올림픽 경기장 <자료사진> © AFP=뉴스1
도쿄올림픽 경기장 <자료사진> © AFP=뉴스1

도쿄올림픽을 후원하는 일본 기업들이 올림픽을 주제로 한 마케팅 계획을 밀고 나갈지 아니면 브랜드 이미지 훼손을 우려해 올림픽과 거리를 둬야 할지에 관해 조언을 받기 위해 컨설팅 업체를 고용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컨설팅 업체로는 영국의 칸타 그룹과 일본 업체 마크로밀과 인테이지 홀딩스 등이 고용됐다고 FT는 전했다. 토요타 자동차와 아사히홀딩스 등 60여개의 일본 기업들은 그간 총 30억달러(약 3조3480억원) 이상의 후원액을 냈다.

FT는 대다수 일본 국민들은 수만명의 해외 선수들과 올림픽 관계자들이 한꺼번에 입국하게 되면 변이 바이러스가 유입될 수 있고, 또 그렇지 않아도 과부하가 걸려 있는 의료시스템이 추가 압박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로 올림픽이 취소되거나 다시 연기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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