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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 "이혼은 부끄러운 일…요즘 젊은이들 쉽게 생각해" 소신 발언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1-06-10 16:47 송고
KBS1 '아침마당'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배우 전원주가 이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10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최근 급증한 황혼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MC 김재원과 이정민은 "100세 시대가 자연스러워진 현실속에 배우자와 몇십년을 함께 해야하고, '이제는 그만하고 싶고, 자유롭고 싶다'는 생각에 황혼 이혼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라고 이날의 주제에 대해 거론했다.

이에 전원주는 "저는 남편이 아무리 속을 썩이고 고생을 시켜도 이혼을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입을 열었다.

전원주는 "그냥 꼭 믿고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막상 이 사람이 가고 나서 혼자 있으니까 편한 점도 있다"고 말했다.

이런 전원주의 말에 MC 김재원은 "혼자 된지 몇년 되셨냐"라고 물었고, 전원주는 "5년 됐다"고 말했다. 또 "지금은 늦게 들어와도 잔소리하는 사람 없고, 밥상 안 차리고 가도 나를 혼낼 사람도 없다"라고 되묻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전원주는 "요즘 젊은 사람들은 이해 못 할지도 모르겠지만 난 이혼을 하나의 부끄러움이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함께 출연한 배우 신충식 또한 "아내가 2~3일만 없어도 한끼 먹고 굶는다. 그 기간이 너무 길게 느껴진다. 이혼은 택도 없다. 죽었다 깨어나도 이혼은 생각이 없다"라고 동의했다.

특히 그는 "남편이 노름해서 돈 다 잃고, 여자 문제로 여기저기 걸려들어도 절대 이혼은 생각 못 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이혼을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소신을 밝혀 듣는 이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함께 출연한 '가사법 전문 변호사' 조혜정은 "결혼이라는 것은 자기를 버려야한다"며 "그렇치 못하면 유지되지 않는다. 내 자신이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필요할 때 버렸다. 다시 되찾으면 된다"라고 조언을 건넸다.

이를 들은 진행자들은 "잠시 자신을 내려놓으라는 말씀인 것 같다. 가장 좋은 노후 대책은 내 옆의 노후자다"라고 덧붙이며 결혼 생활에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전원주는 연극배우를 시작으로 1963년 동아방송 1기 공채 성우로 데뷔했으며 1972년 배우로 전향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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