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1년안에 벤처기업·스타트업 아카데미 인력 5000명 양성한다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2021-06-09 17:17 송고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9일 오후 서울 서초구의 IT 인재 양성 스타트업 코드스테이츠에서 열린 '민ㆍ관 협력 기반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대책 발표 관련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6.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9일 오후 서울 서초구의 IT 인재 양성 스타트업 코드스테이츠에서 열린 '민ㆍ관 협력 기반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대책 발표 관련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6.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정부가 1년안에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아카데미 인력 5000명을 양성한다.

소프트웨어 산업 인력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5년간 총 41만3000명의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기로 한 정책의 일환이다.
정부가 9일 발표한 '민관 협력 기반의 소프트웨어 인재양성 대책'에 따르면, 1년안에 2만1000명의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기로 했다. 이 중 5000명은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아카데미를 통해 충원한다.

민간협회가 회원사의 채용수요를 바탕으로 공동 채용설명회 등을 통해 훈련생을 선발하고, 기업과 훈련기관과의 매칭과 현장실습형 훈련과정 운영 등을 통해 양성한다. 정부는 훈련비 등 소요비용을 지원한다.

또 디지털 선도기업과 지역·산업계 주도의 인력도 5000명을 양성한다. 이 중 2000명은 빅데이터 및 게임 등 분야별 디지털 선도기업들과 훈련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기업맞춤형 구직자에 대한 훈련을 제공한다.

모델은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실무중심 개발자 훈련 프로그램인 '우아한테크코스'다. 우아한테크코스 1,2기 수료생 가운데 90%가 우아한형제들을 비롯해 네이버, 카카오 등에 신입 개발자로 취업했다. 현재 1,2기 자제 운영 후 3기부터 정부의 'K-Digital Training사업'에 참여 중이다.
또 3000명은 지역의 소트프웨어 인재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 지역 산업계가 기업과 대학, 훈련기관 등과 연계해 지역 수요에 맞춘 훈련을 실시한다.

여기에 소프트웨어 분야 벤처와 중소기업의 재직자 훈련 지원을 위해 기업맞춤형 현장훈련을 확대해 5500명을 양성한다. ICT분야 경력보유 경력단절여성과 퇴직자 등을 대상으로 실무기반 프로젝트 교육과 경력설계 지원 등을 실시해 3600명을 양성한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인력 수요을 충족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총 41만3000명의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기로 했다.

대학 등 교육과정을 통해 11만명, 기존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인력양성사업 21만4000명에, 소프트웨어 산업의 예상 부족인력(2만9000명)의 3배가 넘는 8만9000명을 추가한 인원이다.

이날 대책 발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서초구 인재 양성 훈련기관 '코드스테이츠'에서 진행됐다.

홍 부총리는 "이번에 역점을 둔 민간주도의 맞춤형 훈련을 통해 청년들이 취·창업의 전쟁터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스킬업(Skill-Up)하고, 배출된 소프트웨어 인재가 IT업계를 포함한 전산업의 스케일업(Scale-Up)을 뒷받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pjy1@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