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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사망'에 KF-16 사고까지…공군 20비행단(종합)

부사관 성추행 피해 발생 부대…군검찰 수사 중
"조종사 무사"…KF-16 전 기종 비행 중단 조치

(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2021-06-08 16:32 송고 | 2021-06-09 10:32 최종수정
충남 서산 소재 공군 제20전투비행단에서 KF-16 전투기가 임무수행을 위해 최종기회점검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 뉴스1

'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 사건과 관련해 군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공군 제20전투비행단에서 훈련 중 전투기가 고장나는 사고까지 발생하며 악재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공군은 8일 오후 2시31분경 이륙을 위해 지상에서 활주 중이던 KF-16 전투기에 기체이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체 뒷부분 엔진에서 화염과 연기가 발생한 것이다.

기체이상을 인지한 조종사는 곧바로 비상탈출했고,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이 발생한 KF-16 전투기는 부대 내 활주로 사이에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은 이번 사고로 비상대기전력을 제외한 전투기운영 전 부대의 비행을 중지하기로 했다. 또 사고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KF-16 전투기를 활용한 모든 비행 훈련은 중단된다.

공군은 현재 사고 원인과 기체 손상 정도를 파악하고 있으며 "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행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20비행단은 최근 성추행을 호소하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모 중사가 성추행을 당했을 당시 근무했던 부대다. 이 중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장모 중사와, 이번 사건을 은폐하려 한 노모 준위와 노모 상사 등도 20비행단 소속이다.

이들은 이날부터 군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고 있다. 앞서 이모 중사 유족 측은 지난 3일 공군 제20전투비행단 레이더(전파탐지기) 정비반 소속 A준위와 B상사를 각각 직무유기·강요미수 등 혐의로 고소했다.


carro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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